40년, 17만명과 함께

박청화선생님과 인터뷰 1부

by 몽B

(제이선생님) 반갑습니다. 하루한장 명리입니다. 선생님 안녕하세요.

(박청화 선생님) 반갑습니다.

(제이선생님) 오늘은 박청화 선생님과 함께 이야기 나누어 보겠습니다. 포털 사이트에 선생님 이름을 검색해 보면 대한민국에서 가장 유명한 역술가 중 1인이다. 그리고 사업적으로 가장 성공한 역술가라고 설명되고 있습니다. 맞습니까?

(박청화 선생님) 너무 크게 봐주시는 측면이 있는 거죠.

(제이선생님) 선생님 제가 인터뷰 영상을 보통 네 개로 나누어 진행합니다. 원래는 ABCD의 순서로 콘티를 만들었었는데요, 오늘은 춘하추동 이렇게 네 개의 영상을 찍을까 합니다. 첫 번째 영상 춘(春)은 선생님을 소개하는 것 자체가 목적입니다. 선생님의 공부 과정이나 사업 전개 그리고 집필활동 및 교육활동을 소개하는 것만으로도 명리학이 걸어온 길과 비전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선생님 양력학 간단하게 소개해 보겠습니다. 선생님께서는 부산대 사학과에서 학사 석사 박사 과정까지 공부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박청화 선생님) 박사학위는 늦게 했습니다. 수료는 2010년으로 기억하는데요. 그때 수료하고 시간이나 여러 가지 형편이 안 돼서 미뤄뒀다가 지도 교수님 퇴임 전에 마무리를 해야 해서 몰아쳐서 했습니다.


(제이선생님) 박사 학위 논문은 풍수를 주제로 하신 것이지요? 선생님께서는 명리뿐 아니라 풍수에도 능하시겠습니다. 그리고 또 '관상'을 주제로 칼럼도 오랫동안 쓰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 동의대 한의학과 출신들에게 되게 유명하신 것 같던데요?


(박청화 선생님) 오래전에 그분들 모임 하는 동아리 모임에서 강의를 좀 했습니다. 역학을 소개하기도 하고, 또 사주명리학 중심으로 강의를 해드렸었죠.


(제이선생님) 그러고 보면 선생님께서는 동양오술이라고 이야기하는 명복의상산 모든 영역에 모두 다 관계되신 분이시네요.

(박청화 선생님)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되었습니다.

(제이선생님) 이렇게 대단하신 분과 인터뷰를 하게 되어 정말 영광입니다. 선생님, 저는 명리학 공부를 시작한 지가 좀 되기는 했습니다. 사실 선생님 계신 곳이 저희 집과 매우 가깝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인연이 잘 안 됐던 것이, 제가 신살론과 십이운성에 대한 편견이 좀 있었습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접근해서 공부하지는 않았었거든요. 그래서 계속 인연이 되고 있지 않았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런데 최근에 신살의 중요성, 십이운성의 그 깊은 이해를 쪼끔씩 알아가면서 선생님께서 대단하신 분이구나라는 것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사실은 너무너무 유명하신 분이시라, 한 80대 정도 되실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되게 젊으십니다.


(박청화 선생님) 제가 이 활동을 너무 일찍 시작해서 그렇습니다. 학부 1학년 때부터 시작했으니요. 물론 생계를 위한 목적이 더 컸지만 그때부터 직업의 세계로 뛰어든 셈이지요. 그때부터 엄청난 세월이 흘러버렸군요.

(제이선생님) 네, 세월이 그냥 훅 가버렸지요.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조용헌의 사주 명리학 이야기>라는 책이 있습니다. 제가 선생님을 깊이 알게 된 계기가 된 책이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아주 어린 시절부터 명리 공부를 시작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박청화 선생님) 그렇지요. 관심이 많았습니다. 다양한 정보를 접하였고, 조금씩 이렇게 학문적 과정을 만든 것이지요.


(제이선생님) 그 나이에 이러한 학문을 접한다는 것도 쉽지 않은데 대학교 1학년 때 생계를 위해서 학교 앞에 오픈을 한 것도 정말 대단한 용기이신 것 같습니다.


(박청화 선생님) 당시에는 다른 선택이 별로 없었어요. 우리 때에는 과외도 금지하는 분위기였고, 일반적인 아르바이트라고 하는 게 워낙 뻔해가지고 생계를 대신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거든요.

(제이선생님) 선생님, 저는 다른 선생님들과 명리학을 좀 많이 공부를 했습니다. 선생님께서 유명하신 것은 알고 있지만 선생님과 이렇게 인연 되기까지가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지금 제 나이 또래 그리고 저보다 약간 어린 세대들은 유튜브를 통해서 정보를 얻고 공부를 많이 합니다. 그래서 선생님의 활동이나 걸어오신 길에 대해 잘 모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저보다 약간 위의 세대들에게 선생님은 거의 가장 유명한 역술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시더라고요. 부산일보에서도 오랫동안 운세 파트 연재를 하셨지요?


(박청화 선생님) 부산일보에서 운세 파트와 같은 코너가 처음 만들어질 때부터 시작을 했습니다. 199년부터 시작했던 것 같고, 중간에 다른 분이 잠시 하시다가 제가 다시 받은 것은 2004년도쯤 될 겁니다. 이제 20년 가까이 되어가는 것이지요.


(제이선생님) 어릴 때 저희 집에도 부산일보를 받아 봤습니다. 제가 말띠인데 늘 오늘의 운세를 챙겨봤던 기억이 잇습니다. 오늘 조심해라 이런 거 보고 그랬던 기억이 나는데 선생님께서 작성하신 거였네요. 그리고 <세상만사>라는 칼럼도 되게 오래 쓰셨지요?

(박청화 선생님) 그렇지요. 오래 했습니다.


(제이선생님) 칼럼들도 내용을 보면 놀랍던데요. 명리학뿐 아니라 동양철학에 능하지 않고서, 그렇게 광범위하게 글을 써낼 수 있을까 싶었습니다. 제가 이번에 검색해서 몇 개 글들을 읽어보았습니다.

(박청화 선생님) 우리가 제도권 교육에서 접했던 것들하고 또 동양 철학에서 제시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이런 두 가지 영역의 정보들을 믹스해서 이야기해 드리는 코너로 활용됐기 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제이선생님) 그러면 선생님께서 학부나 아니면 석사 박사에서 공부하셨던 그런 공부들이 또 이 명리학과 접목되어서 인문학적으로 더 폭넓은 이야기를 만들어내실 수 있으셨던 것 같아 보입니다.

(박청화 선생님) 이 학문 체계 자체가 상수학 요소로 실용적인 부분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하지만 그 안에는 인생철학이 깔려있는 것이지요. 이것이 동양학이면서 또 큰 단위의 인문학이기도 합니다.


(제이선생님) 이 공부가 너무 방대해서 힘든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인간에 대한 이야기이고, 사람에 대한 이야기라서 감동적일 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 제가 너무 오버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감동적인 공부인 것 같습니다.

(박청화 선생님) 그렇지요. 사람 자체에 대한 이해를 크게 키우는 시각이나 어떤 틀을 제시해 주니 그런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상대나 자기 자신에 대한 이해를 넓혀 가려면, 이쪽에 관한 학문을 어느 정도는 파악을 하고 또 자기 인생에서 활용할 수 있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제이선생님) 선생님께서는 이 공부를 하시다가 그만두시고 결혼을 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생활이 어려워지는 때, 선생님의 숨겨놓은 재능을 부인분께 이야기하면서 다시 이제 이 업을 시작하셨다고 들었습니다. 그러다가 또 중간에 그만하셨다가 또다시 하시고 이런 과정이 반복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선생님과 이 인터뷰를 함께 준비하면서 이 업을 그만두어야겠다고 하셨던 계기에 대한 이야기가 기억에 남습니다. 그 이야기 한 번 해주시면 안 될까요?


(박청화 선생님) 세월이 한참 묵은 이야기입니다. 제가 제대를 하고 89년도에 복학을 안 하면 안 되는 처지였는데 학교는 등록만 해두고 다시 또 생계에 매달려서 일을 할 때였습니다. 어느 할머니 한 분이 찾아오셨습니다. 당시 복채로 5000원씩 받았는데요. 꼬깃꼬깃한 1000원짜리 지폐 5장을 들고 오신 거예요. 오셔서 내가 좀 뭐 어떻게 살면 좋겠냐고 물으셨습니다. 그래서 부모 복도 약하고 남편 복도 없고, 이런 일반적인 운명에 대해 해설을 쭉 해드렸습니다. 그랬더니 그런 건 이미 다 알고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스스로 복이 없다는 건 이미 알고 있고, 지금 당장 시급한 문제는 전세금을 올려 달라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제이선생님) 네, 네

(박청화 선생님) 전세금을 올려달라고 하면 싼 전세로 이사를 하면 되지 않느냐 여쭈어보았습니다. 그랬더니 그럴 수 없는 이유를 말씀해 주셨습니다. 아들이 가정을 꾸리고 있다가 사업이 안 되면서 어디로 가버린 상황이었습니다. 며느리도 떠나고 손주만 둘을 데리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 손주들을 안정적으로 돌보기 위해서 본인도 안간힘을 쓰며 살고 있었던 거예요. 그런데 이사를 못하는 이유가 아들이나 며느리가 언제 돌아올 줄 모른다는 것이었습니다. 당시에는 지금같이 휴대폰이라든지. 주소지 이런 것들이 지금만큼 정확한 시절이 아니었기 때문이지요.

(제이선생님) 그렇지요.

(박청화 선생님) 그래서 동서남북 어디로 가야 하느냐는 질문을 했습니다. 그래서 뭐 동쪽으로 가라고 이야기는 해주었는데, 그러고 나서 굉장히 마음이 힘들었습니다. 가시고 나서 마음이 참 서글프고 힘든 거예요. 우리가 사람을 어떻게 더 잘살게 하거나, 문제를 해결하게 하는 수단으로써 이 학문이 의미가 있지만 이게 참... 우는 아이에게 법문을 하는 건 아닌가, 그런 어떤 회의감 같은 게 확 몰려온 거죠.


(제이선생님) 네.

(박청화 선생님) 그래서 하루 이틀 깊이 생각해 보다가 내가 이걸 접어야 되겠다 결심을 했었습니다. 차라리 돈이 있었더라면 드리고 말 것을... 그때 마음이 너무 안 좋고, 힘들고 해서 그 일을 접었습니다. 그러면서 생계를 위해 학원 선생도 하고 그랬습니다.


(제이선생님) 학원을 운영하셨군요. 선생님께서는 정치나 재계의 유명인사들을 많이 만나보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 분들의 삶도 있고, 또 방금 이야기하셨던 할머니와 같은 안타까운 삶도 있습니다. 이 일이 춤으로 다양한 삶들을 마주하게 되는 일인 것 같습니다.


(박청화 선생님) 그렇죠. 당연하죠. 그러니까 가장 험하게 사는 인생부터 최고 잘 나가는 분들까지 사람은 누구나 미래의 환경에 대해서 궁금해하고 힘들어합니다. 그러니 우리가 많은 사람 만나는 거죠.

(제이선생님) 네. 선생님. 진짜 상담 많이 하셨지요?

(박청화 선생님) 그렇죠. 어림 제가 이 일을 한 지가 37,8년 정도 됩니다. 그동안 어림잡아도 한, 17만 명.

(제이선생님) 17만 명. 와 17만 명. 상상이 안 됩니다. 17만 명, 알겠습니다. 선생님 여기 사무실 들어오는 입구에 방이 하나 있더라고요. 이게 침구도 좀 있고 이렇던데 예전에는 거기서 밤을 새우며 상담받기 위해 줄을 섰다고 알고 있습니다.

(박청화 선생님) 당연한 말씀이에요. 예약을 받다 보니까, 급한 분이 볼 수 없기도 했고, 또 순서대로 하다 보니까. 너무 또 뒤에 오신 분들이 기다리고 해서 그런 장소가 만들어졌습니다. 일부는 예약 일부는 선착순으로 하는데 오전에 선착순이니까 전날 밤에 아예 일찍 와서 그냥 주무시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옛날에는 복도에서 모포를 덮고 계시고 해서아예 방을 만들어 드린 거죠. 요즘은 이제 아무래도 예약 문화로 점점 트랜스가 되어 가지고 옛날만큼 번잡스럽지는 않지만 그래도 또 빨리 오시는 분이 있기 때문에 공간이 있는 거죠.


(제이선생님) 네. 저 공간만 봐도 선생님의 명성을 알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제가 선생님이 쓰신 책에서 봤는데 이 명리학이 고대 천문학에서 기인한 물리학이고 하나의 학문이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시더라고요. 이 공부를 기피하는 사람들이 명리학이라는 학문의 근거를 알게 된다면, 이 공부가 허무맹랑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될 텐데요.


(박청화 선생님) 그 당시에는 지금과 같은 천문학적 지식은 없었겠지만, 별들의 위치 이동이라든지 또 별들이 나타나고 사라지는 순환성과 같은 것에 대한 관찰을 통해서 정보를 가지고 있었던 거죠. 목화 목성 화성 금성 수성 이런 오행성들의 운행을 보는 것이지요. 또 별들의 위치 변화는 결국 계절의 변화를 만들게 되고 또 더 나아가서 큰 순환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 걸 보고 옛사람들이 천문에 관한 현상들을 정리한 것입니다. 천문의 문자는 무늬문자로 이해도 됩니다. 별의 어떤 족적, 별이 운행한 어떤 길입니다. 하늘이 그리는 경로는 결국 지상에 있는 많은 사물들의 변화 즉 계절의 변화와 상호 연결성이 있더라는 거죠. 그런 것들을 체계적으로 분류하고 문자화한 것이 오늘날의 간지체계입니다.

(제이선생님) 그럼 선생님께서도 이 공부하실 때 이게 진짜 '학문'이다라는 것을 딱 마음에 두시고 계속 공부하시고 강의하시고 그렇게 시간을 보내신 것이겠네요.


(박청화 선생님) 당연히 그렇죠. 그게 만약에 이게 안 맞으면 학문이 아니겠지요. 예를 들어서, 동지에 해가 가장 짧아졌다가 길어지는데 길어진 이후에 45일이 지나면 어김없이 입춘이 오잖아요. 천문 현상하고 땅에 있는 변화가 안 맞으면 이게 학문으로서 그렇게 개선 되지를 못했겠죠. 그런 수많은 관찰 속에서 결국은 분류되고 귀납된 것이기 때문에 학문입니다. 이게 뭐 미래를 예측하니 정서적으로 미신이라 받아들이는 차원과는 다른 거죠.


(제이선생님) 어김없이 오는 어떤 순환을 이야기합니다. 사람의 삶도 어김없이...

(박청화 선생님) 그렇죠. 계절의 순환. 생태이므로 살아있는 것은 어차피 변화성을 감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제이선생님) 네, 잘 알겠습니다. 아까 선생님께 상담받으신 분이 엄청 많다는 이야기 나누었는데요, 선생님을 통해서 공부하고 배워나간 제자들도 엄청 많겠지요? 그리고 지금 이 장소가 청화학술원이라는 이름으로 되어있는데, 그 의미는 무엇일까요?

(박청화 선생님) 학술원은 우리가 내용상 다루고 있는 역학이나 이런 것들을 다 포괄할 수 있는 표현입니다. 일종의 아카데미죠.

(제이선생님) 아카데미. 네. 강의도 하고, 책도 펴내고, 상담도 하고... 그런데 여기 안에 보니까, 사무실도 엄청 넓습니다. 직원이 많은가 봐요.

(박청화 선생님) 코로나 때문에 요즘 조금 줄었지만, 출판 미디어와 상담 등이 다 이루어지려면 사람이 많이 필요하죠.


(제이선생님) 네, 그렇다면 홍익 티비는 언제 시작하신 거죠?

(박청화 선생님) 티비는 제가 기억하기로 한 2003년도 전후입니다. 오프라인 강의를 쭉 하면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정보적으로 보여지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아이디어를 낸 것이 온라인에서 동영상 강좌를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제이선생님) 그렇게 해서 '홍익티비'라는 사이트를 만드신 거군요. 제가 알기로, 메가스터디보다 먼저 시작하셨다던데...


(박청화 선생님) 그 당시 동영상 강좌는 있어도 유료화를 해서 한 것은 제가 메가스터디보다 일단 빠른 게 맞습니다. (웃음_

(제이선생님) 온라인 강의가 개시되기 이전에도 선생님 강의 비디오는 또 이렇게 공공연하게 돌아다니고 있었다고 고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선생님 강의록 같은 기록물에 '절대 복사하지 마시오.' 이렇게 적힌 게 복사본으로 돌고 있었고...

(박청화 선생님) 그러니까 그걸 제가 잘 모르는 내용인데, 공부하신 분들끼리 서머리를 잘했거나 아니면 이제 강의가 끝나고 나면 가벼운 뒤풀이 자리에서 별도로 물었던 내용들 아마 그런 것을 자기들이 서머리해 가지고 뭐 복사 못하게 했는데 그게 또 복사되고 그랬겠죠.

(제이선생님) 선생님 책에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선생님께서 저에게 처음 권해주신 책이 <춘하추동 신사주학>이고 제가 지금 춘(春) 편을 가지고 와봤습니다. 지금 제가 엄청 열심히 읽고 있거든요. 그래서 우리 이 영상도 춘하추동으로 분류하는 것도 이 책에서 힌트를 얻은 것입니다. 춘 편 선생님 소개 쭉 해봤는데요, 선생님 조금 더 이야기해 주실 부분 있으실까요?


(박청화 선생님) 글쎄요. 이 학문에 취미를 두시고, 또는 연구자로서 좀 더 깊이 공부를 하시는 분들이 다양한 어떤 학술체계를 접하면서 오십니다. 제가 이렇게 제시해 드리는 측면은 그런 고전적인 기준을 공부하지 마시라는 뜻이 아니고, 현대 사회에 다시 이 어울리게 좀 리메이크를 하는 어떤 과정을 제가 이렇게 제시하는 여러 가지 키워드를 통해서 한번 생각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역학이나 또 사주 명리학에 대한 어떤 답을 다 정리하려고 한 게 아니고 여러분이 이런 기준점을 가지시길 바라는 마음이 이 책에 담겨 있습니다. 또 이것을 현대사회에 어울리게 다시 재구성하고 또 자기 학문으로 가져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목적에서 이 책이 만들어진 것입니다. 하여튼 키워드를 여러분이 잘 한 번 이렇게 챙겨보시면, 도움이 많이 되실 겁니다.


(제이선생님) 네네, 음악이 클래식만 있는 게 아니다. 그 얘기지 하시고 계시죠?

(박청화 선생님) 음악 세계에서도 클래식, 재즈, 블루스, 소울, 댄스 뮤직까지 온갖 것이 다 있습니다. 현대의 역학적인 사조도 굉장히 스펙트럼이 넓고 다양합니다. 클래식 중심으로만 공부해서 사람의 삶을 분석하고 또 제시하고 상담한다는 것은 굉장히 협소한 안목이 될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다양한 시각에서 학습을 하시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제이선생님) 네, 알겠습니다. 선생님 그러면 이제 춘(春) 편 영상은 여기서 마치고, 하(夏) 편으로 이어갔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https://youtu.be/JQBYY3yOjfc?si=CqCgZUxuFqWHqrM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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