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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여름의수박 Apr 08. 2016

일상의 소소한 발견 혹은 발명

나만 즐거운 소소한 시리즈

서벅서벅 길을 걷다가 혹은 여럿이 앉아 밥을 먹다가 혼자만 발견하게 되는 "일상의 묘미"들을 만나는 순간들의 기록이다.


오늘 뭐먹지? 직장인 최대의 고민. 비가 주룩주룩 오는데, 몸도 찌뿌둥하여 뜨끈한 국물이 생각났건만! 잠깐 화장실 다녀온 사이 오늘의 메뉴는 냉면으로 낙찰. 손꼽히는 냉면맛집이라 대기표받고  먹는다고 하였거늘, 비오는 날 냉면손님은 우리포함 몇테이블 없구나.

냉면 먹고 일어설 찰나, 아니 이것은!!

들어본 적 없는 의자 소리방지  야구공ㅎㅎ

식당 의자의 네 다리 모두 야구공을 뒤집어 쓰고 있었다.  냉면집의 오늘의 발견.


어쩌다보니 또 냉면집. 이집의 주요메뉴는 냉면과 갈비탕. 갈비탕 주문하고 수저통에 손을 내미는 사이 시선강탈. 사과식초의 위엄!

테이블마다 똬악 놓여진 빅사이즈 사과식초, 납시오.


마을회관을 개조한 수제햄버거 가게의 센스돋는 인테리어. 오래된 거실 천장을 보는듯한 천장은 주인장이 의도하여 인테리어한것이고, 그 아래 현판은 본래 마을회관에 걸린 그대로의 그것.


마을할머니들의 전용 자가용은 나란히 주차중! 노인회관 앞에 광합성 중.


나만 즐거운 소소한 발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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