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의 꿈
내가 꿨던 꿈들은 단순히 무언가에 대한
동경이었기 때문에 금방 식어버린 걸까?
그래서 실패한 걸까?
열정으로 활활 타오르기엔,
이미 만들어온 것들이 재가 되어버릴 것 같았다.
그렇다면 지금 내가 꾸는 꿈은,
정말로 빛나는 꿈일 수 있을까?
아니면 단순히 동경으로만 끝날까?
그 답은 영원히 알 수가 없지만,
지금의 나 또한 누군가의 꿈일 것이고,
밤이 되면 나는 또 다른 누군가의 꿈을 꿀 것이다.
이것은 확실하다,
꿈을 아예 못 이뤄온 건 아니라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