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의 만연한 소리
같은 소리가 아님에 분노해야 했는가
필요에 의해서 조장해야 했는가
이용을 위해 진실을 외면하고 거울을 바라보지 않았어야 했는가
이타심, 반성, 공감 없이 지속할 수밖에 없었는가?
모두를 위한 일보다는 나만을 위한 일에
온 힘을 바쳐 쏟아붓는 이들에게 묻는다.
모든 것이 완벽히 마음에 들 때까지 견고해졌을 때
옆에 있는 진실된 사람이 있던가요?
반대의 길 속에서 그들을 쉽사리 떠나지 못하고
사포 속에 몸을 깎는 시간을 보냈는가
머리에 맴도는 부당함이 시간을 메워도 그들과 같아지지 못한다고 느껴진다면
이제는 멀어져도 괜찮음을, 고독 속이 훨씬 안전함을 떠올리라.
본인마저 부정하며 받아들일 이유는 어디에도 없다.
마음속 상처에 맴도는 이들에게 묻는다
스스로 속여가며 이해해주어야 할 타인에게
인자함을 기대하지 않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