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 이별을 말하다
눈 시린 하루는
구름사이에 누웠더니
파리한 낯빛의 너는
몸짓마저 뜨거웠구나
나는 그것조차
알아채지 못했으니
이별은 먼 우주에서부터
불타는 유성처럼 떨어졌고
마침내 그날
내게 남은 운이 다 했다
읽고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