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란 시간

by 몽유

가을에는

잎이 지며 말을 잃고

비는 눈물로 흩어진다


계절은 묻지 않고 흘러가고

낙엽은 땅에 닿기 전

이미 마음 속에서

한 겹, 또 한 겹

시간으로 쌓여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