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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몬스테라 Mar 29. 2023

어떤 소원

정신병원에 강제입원 된 한 조현병 환자의 글을 보았다.


'다시 태어난다면,
태평양의 고래가 되고 싶어요.'


그가 정말 그렇게 되면 좋겠다.


갇히지 않고. 자유롭게.


아주 오랜 시간이 흐른 뒤


어느 날 누군가가


태평양에서 정말 크고 아름다운 고래를 보았다고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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