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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몽땅몰타 Mar 09. 2017

몰타 어디까지 가봤니? :: Mdina

4. 중세로의 시간여행 임디나

The silent city


몰타 어디까지 가봤니? 

제 4탄은 발레타가 생기기전 몰타의 수도였던 임디나다. 




중세시대 모습을 그대로 갖추고 있어, 마치 시간여행을 온듯한 느낌이 드는 특색있는 도시다. 
하늘보리 cf에서 현빈이 마구 뛰어다니던 그 라임스톤 건물들이 바로 여기 임디나의 한 골목길이다. 
관광객이 많이 찾는 활기찬 낮과, silent city라는 별명이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고요한 저녁의 임디나는 그 느낌이 천차 만별이다. 
낮과 밤 모두가 매력적인 임디나로 함께 시간여행을 떠나보자.





임디나의 역사


임디나의 역사는 40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전해지는 이야기에 따르면 성 바울의 배가 난파되어 기원 60년에 몰타섬에 정착했다고 한다. "The silent city"라고 불리는 임디나는 문화적종교적 매력 뿐만 아니라 시간을 거스르는 듯한 특유의 분위기로 많은 관광객들을 불러모으고 있다.





다양한 이름의 임디나


임디나는 통치자와 그 역할에 따라 다양한 별명을 가지고 있는데그중에서도 최고의 이름은 the noble city라는 뜻의 'Citta Notabile'이다기사단이 신도시 발레타를 완성하고 난 뒤 발레타와 구분 짓기 위해 임디나의 이름을 Old city라는 뜻의 ‘Città Vecchia’로 바꾸었다하지만 몰타 사람들은 Mdina라는 이름을 고수하고 있다.





Silent city의 유래


임디나의 길이 좁기 때문에 차량이 다닐 수 없어 온전히 주거지로만 이용되었다그래서 silent city라고 불렸다하지만 지금은 거주자들이 허락을 받고 차로 드라이브를 하며각종 레스토랑카페와 관광지들이 역사적인 건물들에 들어와있다임디나는 유럽에서 사람이 여전히 살고있는 고대 성벽도시중세와 바로크 건축 양식의 혼합버전의 가장 뛰어난 사례중 하나이다.





임디나는 부자동네?


임디나는 해발 150미터가 넘는 높은 지역에 위치한 덕분에외부의 침투로부터 방어하기 편리하여 청동기시대부터 주거지로 사용되고 있다지금은 몰타의 부유층들이 살고있다그들은 주로 몰타에서 가장 오래된 가족인 노르만족시칠리아인스페인 권력자들의 후손이다.





메인게이트를 통해 임디나로


메인게이트는 1724년에 바로크 양식의 개선 아치형으로 만들어졌다메인게이트로 들어가면 바로 왼쪽에 Tower of the Standard가 보이는데지금은 경찰서로 사용되고 있지만 그 역사가 16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해적선이 들어오거나 몰타섬이 침략받았을 때타워의 꼭대기에 불을 피워 사람들에게 알리는 곳이었다
Mdina Experience는 화려한 멀티미디어를 통해서 임디나의 역사와 몰타 귀족의 집을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임디나 메인성당


Mdina Cathedral은 몰타 바로크 양식의 가장 좋은 사례이다. 1963년 1월에 지중해 중심을 강타한큰 지진으로 인해 오래된 성당이 파괴되었다. 당시 성당 뒤편의 애프스부분만 남았다.





폰타넬라 초코케익


Bastion Square 몰타 북부 전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곳이다모스타 돔이 멀리에 보인다파노라마 사진을 찍기에 가장 좋은 장소이며 성벽에 위치한 Fontanella의 초코케익은 임디나에 왔다면 꼭 먹어봐야 할 필수 코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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