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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몽땅몰타 Mar 27. 2017

몰타 어디까지 가봤니? :: Valletta

3-4 발레타 투어 TIPS 4

몰타 어디까지 가봤니?


발레타 제4탄은 발레타에서 나만 알고싶은 곳을 소개하는 '발레타 투어 TIPS4'다.




로컬 말티즈들이 가장 많이 찾는 지역은 단연코 발레타. 몇 번을 가도 골목길마다 새로운 상점과 레스토랑, 바가 반겨주는 매력적인 장소다. 나만 알고 싶어 지금까지 꽁꽁 숨겨뒀던 발레타의 4가지 추천 스팟을 몽땅몰타 독자에게만 소개한다.



#1. 골목길


 계획도시인 발레타는 바둑판처럼 직각형태로 이루어져 있다. 각종 브랜드가 즐비하게 있는 메인거리 (Republic Street)보다는골목길 사이사이에 들어가보라. 오직 몰타에서만 볼 수 있는 오래되고 아기자기한 전통 상점들을 만날 수있다. 또, 여름이면 곳곳에서 재즈공연이 펼쳐지고, 테라스 문화를 즐기는 몰타사람들은 야외 테라스에서 맥주와 와인을 즐기고 있을 것이다. 진짜 발레타를 즐기고 싶다면 골목길로 향하길.




#2. 나만의 발레타 길맥 스팟

날씨 좋은 날에는 바닷가를 바라보며길에서 맥주를 마시는 것 만큼 즐거운 일도 없다. 게다가 조용하고 한적한 곳이라면 더할 나위 없을 것. 어퍼바라카에서 바닷가쪽으로 내려가면, The Harbour Club이라는레스토랑 겸 술집이 나온다. 그곳에서 좀 더 바닷가 쪽으로 내려가면 작은 배들이 정박해 있는 한적한바닷가가 나온다. 아무렇게나 걸터앉아 지중해 바다를 보면서 멍때려도 좋고, 맥주를 홀짝여도 좋고, 혹시 연인과 함께 라면 말할 것도 없고.




#3. 도심에서 지중해 바다를 만나다


발레타 버스정류장에서 내려 맥도날드가있는 메인거리(Republic Street)를 따라 쭉 직선으로 끝까지 내려가면 Fort St Elmo 라는 곳이 나온다. 발레타는 튀어나온 반도 모양인데, 포트 세인트 엘모는 그 반도의 끝부분에 위치해서 무한하게 펼쳐진 지중해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처음 친구와 발레타에 가서 지명이 뭔지도 모르고 무작정 걷다가 발견한 선물 같은 장소였다. 투박한 고깃배와 몰타 전통 가옥들, 꾸벅꾸벅 졸고 있는 고양이들과눈부시게 푸른 바닷가. ‘몰타’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를 한곳에서 만날 수 있는 곳.




#4. 영화속 한장면 같은 재즈바
영화 '카페 소사이어티'의 한장면

예전 고급 나이트클럽 등에 출입하는상류 사회의 단골손님을 ‘카페 소사이어티’라고 했다. 우디앨런의 영화와 동명의 이름을 가진 이곳은, 돌벽에 흑백 영화가상영되고 캔들과 함께 예쁘게 놓인 와인을 마시며 진짜 재즈공연을 즐길 수 있는 장소. 몰타에 오래 있었던한 친구는 카페 소사이어티를 ‘재즈의 매력을 알게 해준 곳’이라고했다. 재즈공연은 물론 종종 리딩클럽 같은 이벤트가 열리기도 하니, 페이스북 페이지를 참고하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카페소사이어티 이미지 출처 _ 몰타를 사랑하는 박여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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