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2.22
생 안에 이미 죽음이 있단다. 그러니 너는 아무것도 두려워할 필요 없어. 너는 언제나 과정 속에 있는 거야. 너를 길러주던 오래되고 낡은 말들이 계속해서 너를 자라나게 도와줄 거야. 믿는 것, 흔들리는 것, 어느 때에는 멈추는 것. 그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아가는 것. 너는 알지 못하겠지만 네 안에는 그 힘이 있단다. 강해지지 않아도 돼. 단단해지려 애쓰지 않아도 돼. 너는 언제까지나 그냥 너이면 돼. 아침이 반쯤 잘려있거든, 그냥 그대로 두거라. 슬픔에게는 이빨이 없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