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방구석 미술관

파리에 가고 싶다. 모네를 만나러.

by 책방별곡

5년째 독서모임을 하는 중이다.

벌써 올해도 10권의 책을 읽고 20번의 모임을 했다. 2024년의 마지막을 한 달 남짓 앞두고

오늘 만나서 이야기 나눈 책은

[방구석 미술관]이다.

예전에 미대생들이 전공서적으로 읽을 것 같은 [서양미술사]를 어렵게 완독 해서 그런 건지

이 책이 팟캐스트를 기반으로 쓰인 거라 그런 건지 깊이 있는 내용을 얻을 수는 없었다.


그래도 읽고 나니 파리에 가고 싶은 이유가 또 하나 늘었다.

오랑주리 미술관을 찾아 햇살을 가득 머금은 모네의 거대한 수련을 만나고 싶다.


기대에 못 미치는 아쉬운 책이지만

화가들의 인생 한 토막과 작품이 궁금한 사람들에게는 추천한다.



-한줄평-

고통을 자신의 작품으로 승화하는 예술가들의 고군분투.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이토록 친밀한 배신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