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요로운 감정이 쌓여 부유함을 낳는다.
딸기를 먹으며 얻은 깨달음
풍요로움이란 소유하는 게 아니라 느끼는 것입니다. 돈도, 돈으로 산 물건도, 사용할 때의 감각이 쌓여 부유함을 낳습니다.
『돈의 신에게 사랑받는 3줄의 마법』 - 후지모토 사키코
주말에 딸기가 먹고 싶어 마트에 갔습니다.
마침 마트 입구에서 딸기 할인행사를 하고 있었어요.
보기에 먹음직스럽고 양도 많아서 덥석 집어 들었습니다.
계산을 하기 전에 또 괜찮은 과일이 없나 하고 마트 안 과일 코너를 둘러보았어요.
그곳에 내가 집어 든 것보다 더 훨씬 알이 크고 더 빨갛고 탐스러운 딸기가 진열되어 있었어요.
이름도 산청 딸기.
왠지 이름부터가 산 좋고 물 좋은 곳에서 온 신선한 아이 같았죠.
참 맛있겠다는 생각과 함께 고민이 시작되었어요.
제 머릿속 계산기가 돌아갔어요.
싸고 양 많고 맛있어 보이는 것을 살 것이냐,
비싸지만 분명 엄청 맛있을 것 같은 몇 알 안들어있는 딸기를 살 것이냐.
(이렇게 쓰고 보니, 왜 이렇게 청승맞을까요? ㅋㅋㅋ)
마트에 들어서자마자 선택한 딸기이기도 하고,
맛이 거기서 거기겠지 하며 할인 행사를 한 딸기를 샀습니다.
딸기를 깨끗이 씻어서 입에 넣어 씹는 순간 생각했습니다.
"좀 더 나은 선택을 했었더라면..."
저에게는 비싼 딸기를 살 돈이 있었어요. 그런데 왜 그런 선택을 했을까요?
딸기를 산 에피소드를 블로그에 올려야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돈의 신에게 사랑받는 3줄의 마법』책이 떠올랐어요.
이 책에서 저자도 저와 비슷한 경험을 한 내용이 나오거든요.
돈을 득실로만 따지면 손해인지 이득인지 계산하느라 눈앞에 있는 풍요를 깨닫지 못합니다... 우주 신은 어떤 행동, 어떤 경험에서든 풍요로움과 부유함을 느끼는 이에게 더 큰 풍요를 주고, 손해보지 않으려는 사람에겐 더 큰 손실을 줍니다. 어떤 경험이든 재산으로 여기며 인생을 즐기는 사람에게만 마법이나 기적이 일어나고 돈의 신이 다가옵니다.
P64 『돈의 신에게 사랑받는 3줄의 마법』 - 후지모토 사키코
저자는 돈을 득실로만 따지면 손해인지 이득인지 계산하느라 눈앞에 풍요를 깨닫지 못한다고 말합니다.
이런 마음의 설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풍요로움을 누릴 수 없다고 해요.
우주는 풍요로움과 부유함을 느끼는 이에게 더 큰 풍요를 주고,
손해 보지 않으려는 사람에겐 더 큰 손실을 준다고 합니다.
시크릿류의 책에서도 '느낌과 감정이 현실을 창조한다'고 하죠.
내가 풍요로운 느낌이 아닌 손실(결핍의 느낌)에 초점을 두고 살았다는 것을
이 글을 쓰면서 확실히 깨닫게 되었습니다.
싸고 비싸고를 떠나서,
제가 딸기를 먹고 싶었던 것은, 딸기가 주는 달콤함과 기쁨 그리고 행복을 느끼고 싶었던 것이예요.
저는 질 좋은 경험을 원했던 것인데,
손실을 따지며 양을 선택한 것이죠.
가성비를 따지느라 내가 느끼고자 했던 기쁨(풍요로움)을 놓치고 말았던 것입니다.
물론, 싼값에 맛있었으면 제가 이런 글을 안 남겼을 거예요.
그럼 제 안에 설정된 관념도 알아차리지 못했겠죠.
이번 경험은 소박해 보이지만, 큰 깨달음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좋은 경험, 풍요로운 경험은 돈이나 숫자로 환산할 수 없죠.
앞으로는 표면적인 숫자나 양보다는
질 좋은 경험을 쌓아 나가는 것을 더 중요하게 여기며 선택하려 합니다.
결국 마지막에 남는 건 그 좋았던 경험일 뿐일 테니까요.
자신에게 '돈도 시간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면 솔직히 어떻게 하고 싶어?' 하고 질문해 보세요. 정말 돈을 끌어당기고 싶다면 절약에 의식을 집중하지 마세요....돈은 더 풍부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수단'입니다. 돈도, 돈으로 산 물건도, 쓸 때 느끼는 감각이 쌓여서 풍요와 부를 낳는 거죠. 결국 자기가 진정 행복하고 풍요롭다고 느낀다면, 어떤 선택을 하든 상관없다는 의미입니다.
P70 『돈의 신에게 사랑받는 3줄의 마법』 - 후지모토 사키코
어리석은 사람은 눈앞의 이익에 집착하고 탐욕스럽게 굽니다. 하지만 돈의 신에게 사랑 받는 사람은 자기가 쓴 돈과 에너지가 부와 행복한 추억을 늘려준다고 생각합니다. P66 『돈의 신에게 사랑받는 3줄의 마법』 - 후지모토 사키코
멋진 곳에 가고 근사한 경험을 하는 데 더 많은 돈과 시간을 쓰면 나는 그때마다 성장할 것이다. P71 『돈의 신에게 사랑받는 3줄의 마법』 - 후지모토 사키코
<참고서적 : 『돈의 신에게 사랑받는 3줄의 마법』 - 후지모토 사키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