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안되도록.

by HJ Eun



시원하게 울거나 웃거나 망가지거나

그 중 하나라도 제대로 할 수 있으면 좋겠다.


숫자를 계산하면서 살기 싫었지만 결국 지금 그 모습이 되었고, 항상 내집단을 가져야 했던 내가 아무 소속도 아니게 되었다.


뭐든 속이 뻥 뚫리게 하나라도 제대로 했으면 좋겠다.


하늘에서는 보이지도 않는 먼지같은 사람으로 태어나서 나는 무엇을 하고 있는지 도통 모르겠다.

어쩌다가 여기까지 왔는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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