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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J Eun May 10. 2021

나빌레라

꿈이 있다는 것 조차 행운인 나빌레라의 심덕출.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고도 본인이 하고 싶던 발레를 

몸에 익히려 애쓰는 모습을 보면서 

나는 무얼 하고 있나, 그런 생각이 들었다.


단지 먹고, 잘 곳이 있고, 함께 할 누군가가 있다는 것이

요즘 세대의 큰 희망이기도 하다.


하지만 '나빌레라'의 심덕출은 달랐다.

본인이 알츠하이머에 걸린 것을 알면서도 

원래부터 하고 싶었던 발레를 연습했고,

해냈다.


우리는 생각해야 한다.

내가 무얼 하고 싶은지,

궁극적으로 무엇을 달성하고 싶은지.

나는 잘 살아가고 있는지,

내가 추구하는 목표는 허망하지 않을런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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