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음악을 들으면서 생각한 것
클래식을 들으면서 혹은 비평하면서 하는 말들이 있다.
쇼팽은 이렇게 쳐야하고, 슈베르트는 이렇게 쳐야하고
악보는 이렇게 해석해야 한다는 기준이 있다.
아주 오래된 음악인데
과연 그 악보가 혹은 해석이 작곡가의 색채가 꼭 맞는 것일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 새로운 음악이 아니라,
왜 여전히 클래시컬한 음악과 작곡가 자체를 기준으로 두는 것일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변화하는 삶과 사회 속에서 우리는 기준을 놓고 산다.
너무나 혼동스럽기에 누군가는 변하지 않는 고전적인 것을,
변화하는 사회에 맞는 기준을 가지고 산다.
과연 우리는 어떤 기준에 맞게 살아야 할 것인가.
너무나 고전적인 것을, 현대적인 것을 고집하기 전에
더 새로운 것을 창작해내면서도 고전적인 의미를 가지고 나아가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