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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문돌이 Dec 13. 2023

어쩌다 N잡러

회사 밖에서도 살아 있어요!

이전 글인 '회사 밖에서도 살아 있어요!'에서 이어지는 2편입니다.


https://brunch.co.kr/@moondol/403

상반기에는 출판사 활동의 비중이 높았다면, 하반기에는 IT 강의가 큰 비중을 차지했어요. 최대 주 7일 강의를 하는 힘든 일정도 있었습니다.


IT 강의 외에도 재테크 강의 제안들도 받았는데요. '목돈 1억 모으기' 책과 관련된 내용이었어요. 사회초년생 재테크, 짠테크 키워드로 많이 노출이 되어 내심 기대하던 제안이었습니다. 한 짠테크 했던 경험을 살려서 생생한 내용을 전달드리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월세 20만 원으로 거주했던 경험(에어컨, 난방 없음)과 엘리베이터 없는 5층 원룸 전세 생활도 눈물 없이는(?) 들을 수 없는 짠한 이야기랍니다.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01369497(깨알 같은 책소개. 양해부탁드려요) 

저는 브런치와 개인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개인 블로그는 22년 3월 시작 이후로 하루도 빠짐없이 글을 발행하고 있습니다. 이 정도면 갓생 챌린지 흉내는 낼 수 있을까요? 상대적으로 브런치 방문이 뜸했던 건 수익 모델 때문이었습니다. 브런치에서 과분한 관심을 받은 점은 매우 감사한 일입니다. 그럼에도 취미로만 글을 쓰는 게 아닌 이상 수익 모델이 약한 점이 계속 아쉽게 다가왔어요. 브런치스토리를 통한 기고 제안은 가뭄 단비 같은 존재인데요. 매주 제안이 들어올 정도로 빈번한 아니지만 N잡 파이프라인의 축을 담당해주고 있답니다.

출처: 브런치스토리

또 다른 N잡 파이프라인은 '투자'입니다. 그중에서도 미국 ETF와 국내 공모주 투자가 중심인데요. 배우자와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래는 23년 11월 20일에 정리한 공모주 수익 내역입니다. 공모주 청약 수수료를 제외하고 약 39만 원의 수익을 올렸습니다. 12월에는 이미 11월의 금액을 뛰어넘은 수익이 났어요.


여기에 매달 연금저축계좌로 미국 S&P500과 미국 나스닥을 추종하는 ETF를 적립식으로 매수하고요. 직접 투자로 배당, 채권 ETF도 매달 수량을 늘려가는 중입니다. 2024년에는 매월 받은 배당도 유의미한 금액이 될 예정이에요.


마지막으로 대외활동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지자체 청년멘토라던가 IT 취업 특강 강사, IT 관련 면접관으로도 참여했어요.


정리를 해보자면, 2023년에는 출판사 운영과 IT 개발 강의를 중심으로 총 6가지 일을 했습니다.


출판사운영
IT 개발 강사
작가
브런치스토리, 네이버 블로그 운영
투자(공모주, 미국 ETF)
대외활동(지자체 청년멘토, IT 취업특강, IT 면접관 등)


참! 자기 계발로는 어학 공부 계획을 세웠어요. 영어, 중국어, 일본어 공부를 하자는 무모한 계획이었습니다. 영어는 말하기 시험인 오픽에서 IH 등급을 받으면서 목표를 달성했고요. 중국어는 예전에 공부했던 내용을 복습하는 수준, 일본어는 주 1회 원어민 선생님에게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HSK 4급과 JLPT 3급을 목표로 정하려는데 괜찮을지 모르겠습니다.


2023년에는 살살 일하겠다는 다짐과 다르게 가열차게 달려버렸는데요. 한 해 목표를 엄청나게 초과달성하면서 보상으로 24년 3월 일본 여행을 획득했습니다. 도쿄 항공권 특가로 인당 20만 원 중반에 잡아서 비용도 많이 절약했어요. 


2024년에는 격일로 밤을 새우는 일은 없는 선에서 일을 벌여보겠습니다(과연?). 2024년 목표는 구체화 작업 중이라(MBTI 파워 J입니다) 어느 정도 정리가 되면 또 소개를 드려볼게요.


여러분의 2023년은 어떠셨나요? 2024년에는 어떤 계획을 세우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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