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203 누가 우리의 밥상을 지배하는가

by Mooner

토요일 오전은 농땡이 피기 좋은 아침. 뒹굴뒹굴. 트레바리 월드이슈 ‘누가우리의 밥상을 지배하는가’ 모임 있는 날. 모임이 2시 20분 즈음 시작하니, 압구정으로이동해서 어디에서 점심 먹을까 곱씹어 보다가 더차림이라는 한식뷔페집으로 입장. 구 아사히 맥주집이 있던낙산프라자 지하 1층 인데, 괜찮음. 시장이 반찬이라 그런지, 양장피도 닭강정도, 샐러드도, 파스타도, 로콜리 스프 양송이 스프? 다 맛있음. 냉모밀먹을 때 메밀에 탱탱하지 않은 것 정도가 흠이라고 해야 할까?

20180203 더차림.jpg



밥 다 먹고, 책내용을 4페이지 내외로 요약을 하고 트레바리 압구정 아지트로 이동. 책은개인 소유의 다국적 기업인 카길을 다방면으로 파헤친다. 작가는 브루스터 닌이라는 캐나다인.


카길은 원체 노출이 잘 되지 않는 회사. 식용유, 가공유들의 식품 성분을 보면 XX% 어디산 정도는 쓰여있을 수 있기도 하나, 없는 경우도 있다. 식량 주권. 우리가 사는 세상은 이미 생산, 유통, 소비가 긴밀히 엮여 있다.굳이 식량 주권을 옹호하려고 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질문을 던진 분도 있고.


일본의 경우에는 식량 자급률을 늘리기 위해서 러시아나 몽골, 남아메리카와 같은 곳의 땅에서 식량을 재배해서 자국으로 가져갈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을 사용하기도 한다는데. 한국의 식량 자급률은 2017년 기준으로 20%대. 식자재를 한살림과 같은 협동조합이나 초록마을과 같은 유기농음식을 애호하는 방법론.


유기농 대 무기농. GMOvs 유기농. 토론이 진행되면서, 아마 지금우리가 섭취하고 있는 많은 식품들의 유전자는 이미 변형되었을 것이다. 예를 들으면, 콘옥수수. 지금 샐러드 콘 옥수수는 유전자 조작이 되었을 확률이높은 음식 중에 하나라고. 그 사실을 알지만 반포기하면서 먹는 다는 분도 계시고.


농업가치를 헌법에 담아야 하나 말아야 하나 그런 논의도 오갔다는. 헌법에 담으면 먹거리 안전도 더 많이 보장될 것이라는 점. 그런데농업만 해주면 차별이 일어날 수 있으니, 수산 및 축산 담겨져야 하지 않을까 라는 말도 나옴.


필기를 한 종이를 소지하고 있지 않은 게 아쉬움. 뒷풀이는 담미온으로 가서 난 나가사끼수육국밥을 시켜서 먹어 보았으나, 그안에 라면이 있다는 점에서 좀 당황. 그리고 불껍데기를 3명이서나눠 먹기도 했는데. 술 없이 밥만 잘 먹었다는. 밥 먹고해산.


20180203 담미온 나가사끼수육국밥 불껍데기.jpg


토요일 저녁 7시 즈음. 어디 갈까 싶어서 나간지 3년이 다 되어가는 윙잇라운지를 가보긴했으나, 놀아줄 사람이 없어서 페리에 한 병 마시고 헬스장으로. 운동깔짝 하다가 집으로.

keyword
팔로워 65
매거진의 이전글20180106 자유조 토요일 독서모임 다녀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