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는 한 젊은 청년의 순애보적인 사랑. 이루어질 뻔 했으나 결국 이루어지지 못한 사랑에 대해서 그립니다. 우디앨런 감독 특유의 배경음악도 영화의 좋은 구성이었어요.
영화를 보게 된 계기는 영화 감독이 우디 앨런이어서 보게 되었어요. 영화는 약 1시간 반 정도의 분량이고 영화의 주인공은 바비에요. 바비(제시 아이젠버그)는 뉴욕에서 자란 20대 청년이에요. 필은 LA에서 잘나가는 영화 관련 에이전트에요. 필은 바비의 외삼촌이에요. 필은 매우 바빠요. 그래서, 바비가 필을 보기 위해서 엘에이 모텔에서 투숙하며 그의사무실에 약속을 하고 방문을 해도 필은 항상 일이 있어서 바비를 보지 못하고 필의 회사 리셉셔니스트가 필이 어떤어떤 사정이 있어서 오늘은 볼 수없습니다 하고 날짜를 재조정해줘요. 3주 가까이 기다리며 필의 사무실로 오기를 거듭하다가, 결국 바비는 필의 사무실에서 그를 만나게 되어요.
바비는 필에게 엘에이에서 일하고 싶다고 의사를 전하고, 필은 일자리가 없다고 거절을 하는 듯싶다가, 그의 심부름을 하는식으로 일을 만들어 줄 수 있다고 하면서, 결국 바비를 위해 일을 만들어줘요. 그러면서, 엘에이에 친구가 있는지를 묻고, 그의 비서 보니(크리스틴 스튜어트) 로 하여금 LA를 구경시켜 주도록 지시합니다.
바비는 보니와 할리우드 스타들의 대저택을 구경하고 다니고, 함께 식사를 하면서 점점 사랑에 빠지기 시작합니다. 보니는 바비에게 쇼비지니스에 있는 사람들과 배우가 되기 꿈꾸는 사람들이 수영장이 딸린 대저택에 사는 것에 대해서 부정적이 견해를 가지고 있는 것에 깊은 인상을받아요. 보니가 보았을 때는, 그렇게 좋은 집, 좋은 차를 몬다는 것이 꼭 행복을 담보하지 않고 오히려 더 스트레스를 받고 불안을 느끼지 않을까 하는 견해말이죠.
엘에이에 친구가 없는 바비는 보니와 종종 시간을 보냈어요. 보니가 남자친구가 있는 지 물어보지 않았죠. 만약 물어봤는데, 남자친구가 있다는 소리를 듣고 싶지 않았거든요. 그러던 어느 날저녁, 보니의 손을 잡으며 고백을 하는 뉘앙스로 말을 하나, 보니는 이러면 안될 거 같다고 해요. 남자친구가 있다고 하죠. 바비는 실망을 했지만, 그래도 보니에 대한 그의 애정은 식지 않아요. 남녀관계는 아니더라도 편하게 보는 친구 사이는 유지했어요.
보니의 남자친구는 바로 필이었어요. 그런데, 필은 유부남이고 자식도 있어요. 함께 여생을 살아온 아내와 이혼을 하고 보니와 함께 하겠다는 말도 보니에게 했죠.
바비가 필의 심부름꾼에서, 영화를 대본을 읽는 스크립터(?)로 하는 일이 더 괜찮아졌을 때, 바비는 보니에게 식사를 하자고 해요. 그러다가, 바비가 기거하는 모텔에서 보니가 요리를 해주기로 하죠. 보니는 그런데 사정이 생겨서 바비에게 못 간다고 해요. 그리고, 필을 만났으나, 필은 보니에게 그의 아내와 헤어질 수 없다고 하죠.
보니는 그 길로 바비의 숙소로 가요. 얼굴에 화장이 잔뜩 번진 채 울은 모습을 하고 말이죠. 바비는 그녀를위로 해줘요. 그리고 솔직하게, 자기 자신은 내심 싫지만은 않다고 솔직히 이야기 합니다. 보니는 일종의 실연(?)의아픔을 뒤로 하고, 바비와 함께 계속 시간을 보내다가 결국 연인 사이로 발전해요.
그렇게 연인 사이로 달콤한 시간들을 보내다가, 바비가 보니에게 뉴욕 그리니치 빌리지로 가서 살자고 해요. 지금 당장 뉴욕으로 가서 무슨 일을 할 지 잘은 모르지만, 그의 친형이 나이트 클럽을 운영해서 그 일을 도울수도 있다고 하면서 말이죠. 보니도 그 제안이 싫지만은 않았어요.
그런데, 필이 어느날 보니에게 그의 아내와 이혼을 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당장 보니에게 함께 살자고 해요. 결혼하자고 말이죠. 보니는 매우 당황스러워 해요. 한 번에 두 남자를 사랑하게 된 자신의 상황이 말이죠. 필에게 떠나갈 때는 언제고 지금 와서 이러면 어떻게 하냐고 항의도 해보지만,상황이 미묘했던 필은, 그래도 결국 지금이라도 명쾌한 의사결정을 하게 되었다고 보니에게 이야기 합니다.
보니는 결국 필을 선택해요. 바비는 이에 쓰라림을 느끼나, 그래도 현실을 직시하고 뉴욕으로 돌아가서 그의 친형의 나이트 클럽을 성공적으로 운영합니다. 그리고 베로니카(블레이크 라이블리)라는 여성을 만나서 연애를 하고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죠.
그러던 어느 날, 필과 보니가 그가 운영하는 나이트 클럽에 방문해요. 필이 출장 차 몇 주간 뉴욕에 있게 되었다면 서 말이죠. 사실, 그들을 대면하는 게 달갑지 않았죠. 그래서 핑계를 대고 자리를 피하려 했으나, 5분만 있다 가라는 그둘과 그들의 일행의 제안에 잠시 함께 자리를 해요. 바비는 속물적인 여자들을 욕하던 보니가 바로 그속물적인 여자가 된 모습을 보고 어안이 벙벙했어요.
나이트 클럽에서 보니와 바비가 둘이서 이야기를 할 기회가 되어서, 바비는 보니에게 속물적인 여자들을 욕하던 보니가 그렇게 된 것에 대해서 실망감을 표해요. 보니는 지금 자신의 남편이 하는 일을 고려하면 어쩔 수 없지 않느냐라는 식으로 항변하죠.
보니는 바비와 예전처럼 시간을 둘이 보냈으면 한다고 해요. 바비도 이를 받아들이고요. 비록,보니가 필을 선택했지만, 바비는 보니를 잊지 못했어요. 그의 아내 베로니카에게도 보니라는 별칭으로 연애 초기 때 불렀었으니 말이죠. 베로니카가 육아로 인해 집에메여 있어서, 바비는 베로니카 몰래 보니를 보는 것이 그렇게 어렵지는 않았어요.
그러나 그 둘이 만나면 만날수록, 그렇게 정서적 & 육체적인 불륜을 저지르는 것은 꿈과 같은것이라고 표현합니다. 그리고, 영화 말미 즈음, 새해 맞이 파티에서, 바비는 베로니카와 새해를 맞이하며 새해 복많이 받으라는 축하 말을 주고 받지만, 그의 마음 속에서 떠오른 이는 보니 였어요. 반대로, 보니도 비록 필과 함께 새해맞이 파티를 하며 새해 축하말을 주고 받지만, 그녀의 마음에 떠올랐던 사람은 바비였고요. 그런 바비와 보니에게, 필과 베로니카는 각각 상대방에게 꿈꾸는 것 같다는 말을 해요. 그들은 겸연쩍은 듯 대답하고요. 그렇게 영화가 끝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