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먹고 살기즘으로 시작해 파국으로 치닫기 까지
남주 오지수(김동희)는 중학생 2~3학년 즈음부터 모친, 부친과 따로 살면서 독립에 나섰다. 혼자 사는데 성적은 1등급. 튀는 부분 하나 없는 모범생으로 그려졌다. 김동희는 김수현 ‘닮은꼴’ 느낌이 들었는데 이미 2018년 스카이캐슬에서 화제를 모아.
연속극이 주로 다루는 주제는 청소년 성매매. 돈 벌 능력이 없는 아버지. 지수 입장에서 공부를 하면서 고수익을 낼 수 있는 알바로는 ‘포주’만 한 게 없어.
포주 업무가 떳떳하지 않고 여주 배규리(박주현)에게 알바 실체를 들키고 난 지수는 물류센터 아르바이트 같은 합법적인 알바를 하기도 했으나 포주를 했을 때 냈던 수익과는 큰 괴리가 있었다.
배규리는 극 중 부자이자 교우 관계 범위가 학년을 아우르는 ‘핵인싸’로 출연한다.
지수는 신조가 ‘튀지 말자.’ 담임이 향후 가고 싶은 학과와 하고 싶은 일을 물으니 ‘돈 많이 버는 일’로 답한다.
오지수는 포주 업무를 휴대폰으로 수행한다. 만남에 투입된 ‘선수’를 보호하는 역할을 맡은 왕철(최민수)은 여성이 위험을 팔찌로 신호 보내면 현장에 나타나 진상을 처치한다.
배규리는 오지수가 무슨 아르바이트를 하길레 학원, 교과 수업을 모두 병행하면서 부모에게 손을 안 벌리고 생활하는 지 호기심이 들어서 오지수 생활에 관여한다. 본래 배규리는 오지수에 큰 관심이 없었으나 담임 0진우(박혁권)가 만든 ‘사회문제연구회’에 가입해 있었고 담임이 오지수 또한 그가 만든 동아리에 가입을 종용하면서 둘은 카페에서 담임이 준 과제를 같이 해결하기 위해 모였다. 이 때 오지수는 비상상황이 발생했고 하필 이 날은 왕철이 비번이자 휴대폰을 수리하고 있던 차라 바로 진상 처리에 나설 수 없는 상황이었다.
배규리에게 상황을 설명할 새 없이 오지수는 자리에서 벗어나 경찰을 불러 옆방에서 미성년자 성매매가 이뤄지고 있다고 허위신고를 하고 성매매 현장에 있는 진상에게 경찰을 불렀다고 고지해서 위험을 모면한다.
배규리는 휴대폰이 2대인 오지수가 수상하게 느꼈고 그의 업무용 휴대폰을 그의 가방에서 빼내어 그가 포주로 돈을 번다는 사실을 확인한다.
오지수는 비대면 포주 일로 6천만원에 가까운 거금을 1년 반 가량 되는 기간 동안 벌었다. 그런데 아버지가 어느 날 타이밍 좋게 지수가 없을 때 집에 있는 현금 더미를 발견하고 이를 가지고 도주한다.
오지수 부친이 오지수가 모은 돈을 모두 가지고 나르게 한 일말의 책임에 배규리가 있었기에 배규리는 오지수에게 굉장히 미안해 한다. 그리하여 오지수 부친이 거주하는 울산에 함께 가서 오지수 아버지가 모든 돈을 가상화폐에 투자했고 이 돈을 거진 회수할 수 없게 됐다는 사실을 확인한다.
배규리가 오지수에게 화가 나지 않냐고. 아버지를 협박하거나 고문해야 하지 않냐고 그에게 물으나 “그는 내 아빠야”라고 배규리를 다그친다.
배규리는 학교에서 친구 없이 지내는 오지수의 여자친구라고 이야기하며 오지수를 전방위로 챙기기에 이른다.
심지어 오지수가 하는 범죄행위에 가담하고 싶다고 하기에 이른다.
한편 오지수와 ‘동업’을 하는 성매매여성 5명 가운데 미성년자인 같은 고등학교 동급생 서민희(정다빈_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소녀)도 포함되어 있었다.
이게 문제가 되어서 경찰이 미성년자가 대낮에 남자친구 없이 혼자 방에 가는 걸 수상하게 여긴 여자 경찰이 서민희에게 상담을 제안하게 되나 서민희는 해당 경찰의 상담을 거절한다.
한편 배규리는 오지수의 사업에 여성 성매매 뿐만 아니라 ‘남성 성매매’를 해서 사업판을 키우는 것을 제안하고 이게 실행되면서 일이 꼬이기 시작한다. 조직폭력배 대장 부인이 오픈카톡방에서 배규리와 카톡을 했고 조폭 두목은 자신 와이프가 배규리 휘하 남자 매춘부와 잤다고 가정.
오지수 휘하 여성 5명 중 4명은 다른 사람으로부터 보호받겠다고 선언하고 단체 대화방을 나가기에 이른다.
서민희는 남자친구 곽기태(남윤수)에게 조건만남을 한다는 사실을 알린다.
오지수, 배규리는 조직폭력배 일당으로부터 쫓기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이왕철이 조직폭력배 일당에게 공격해 들어간 날 곽기태 휴대 전화로 ‘서민희’를 찾고 있었느냐고 ‘조폭’ 가게로 가면 찾을 수 있다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서 곽기태를 조폭 근거지로 같은 날 같은 시각 부른다.
집단 폭행 사건으로 인해 이왕철과 조폭 두목은 사망한다. 오지수와 배규리는 집단 폭력 사태에서는 행적이 밝혀지지 않으나 결국 연루되는 게 시간이 지나면서 밝혀진다.
배규리는 호주로 가는 편도 비행기표를 예매했다. 배규리는 호주에 가기 전 학교 상담실 소파에 돈더미가 든 가방을 은닉해 놓는다. 오지수가 이를 미쳐 챙기기 전에 경찰이 타이밍 좋게 이를 먼저 가져가게 된다. 오지수는 서민희에게 자신이 이왕철과 곽기태를 같은 시간 같은 시각 불러냈음을 간접적으로 시인한다.
오지수는 곽기태와 치고 받고 싸우다가 피투성이인 채로 배규리와 함께 아파트 복도에 같이 앉아 있고 둘을 꾸준히 추적하는 형사와 마주하는 것으로 연속극은 막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