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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ooner Aug 29. 2017

[8월19일] 앙코르와트 여행 일지

아침에 일어나서 눈뜨고 제일 먼저 하려는 것은 인터파크티켓에 차주 월요일 새벽 1시에 예정된 비행기표를 목요일 정도로 변경이 가능한지를 문의하는 것이었다. 한국과 캄보디아의 시차가 2시간. 한국 시간으로 9시부터 주말에도 상담을 받으니, 난 7시전에 일어나서 7시에 전화를 하면 되었던 상황이었다. 그리고 이게 해결되고 나면, 앙코르와트 투어를 묵는 호스텔 로비에 신청하는 것이었다. 


  7시 40분 정도에 기상을 해서, 한국에서 그랬던 것처럼 5~10분 안에 통화가 연결되어서 비행기표 일정 변경이 가능한지를 확인하려고 했으나, 1시간 가까운 시간동안 인터파크 해외항공권 전화번호는 연결이 되지 않았고, 인터파크의 새로운 서비스인 여행톡집사 또한 주말에는 FAQ방식으로만 대답을 주었지, 실제 담당직원이 주말에 까지 답을 주는 형국은 아니었다. 


  1시간 가까이 통화가 되지 않고 나서야, 월요일 새벽에 북경을 경유해서 인천공항으로 들어가는 일정에 승복을 했다. 그리고 나서 호스텔 로비로 가서 투어를 하고 싶다고 하니, 단체 투어는 너무 늦었고 개인 투어만 가능하다고 한다. 삼륜 택시 일명 툭툭이라는 이동 수단을 통해서 하루 종일 앙코르와트를 비롯한 전 사원들을 이동하는데 $15. 어제 방콕에서 캄보디아 씨엠립으로 내리고 난 뒤, 버스회사에서 연결해준 툭툭 드라이버가 오늘 그에게 앙코르와트 운전과 가이드를 맡기면 $20면 된다고 했던게 기억은 났다. 


  그러나, 호스텔에 있는 가격이 더 저렴해서 호스텔에 운전 및 가이드를 부탁했다. 그런데, 알고보니 원하는 곳까지만 같이 이동을 해주는 것이었지 가이드는 포함이 아니었다. 매우 난처하고 어디서부터 의사소통이 잘못된 것인지 곱씹어 보고 나에게 툭툭 드라이버를 권했던 호스텔 직원분하고도 통화를 했지만, 그는 나에게 툭툭만 제공한다는 언급을 했다고 하니, 내가 잘 못들은 게 아닌가 싶다. 


  앙코르와트 말고 다른 사원 한군데를 먼저 갔다가, 앙코르와트만 봐도 될 거 같아서 앙코르와트 인근에서 가이드를 구해서 들어갈 까하다가, 앙코르와트는 오디오 가이드가 있어서 이를 통해서 앙코르와트 정보를 건내들었다. 그러나, 일행에 있으면서 오디오 가이드를 듣는 것과, 일행 없이 혼자 오디오 가이드를 들으니 심심했다. 


  남은 이틀은 어떻게 움직일 지 좀 더 알아보고 이동해야 겠다는 생각이 불끈 샘솟는 그런 지금이다. 


원고지 매수: 6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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