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9일]직업으로써의 가이드

바티칸 박물관과 시스틴 성당 다녀오고 나서

by Mooner

9월9일 토요일에는 오후 동안 바티칸 투어를 했다. 투어를 마치고 가이드님이현재 일을 얼마나 좋아하는 지에 대해서 말을 나누었다. 가이드 일을 시작한 것은 작년이었다고 한다. 가이드를 하다 보면 중요한 게 매너리즘에 빠지는 것이다. 했던 말을하고 또 하는 것의 반복이니까. 함께 근무하는 사람들은 어떤가요? 일을그만두는 사람들은 조직 안에서의 인간관계에 기인해서 일을 그만두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가이드들끼리단합은 필수지만 어려움이 보인다. 사장님이 우선 카리스마가 강한 듯싶다.


가이도는 직업 특성상 자유도가 높다. 성수기에는 주 5회 투어를 하기도 한다. 비수기에는 주1회를 할 수도 있고.그것은 어디 지점 인지에 따라서 다르다. 예를 들어서, 로마지점은 현재 두 자리 수, 그리고 스페인 같은 경우도 두 자리 수, 그리스는한 자리, 체코 프라도 한 자리 수, 런던도 한 자리 수의가이드, 이런 식이다. 지점에 가이드가 많으면 많을수록 유리하다고한다.


가이드를 하면서 투잡하는 사람은 없다. 내 가이드는 원래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을 하던 사람이었다. 반일, 전

일 투어를 하면 맹점이 투어를 하면서 얼굴이 익으려고 할 때 즈음 헤어지는 게 아쉽다고 한다.

여행 끝나고 무슨 일을 하게 될지 기대 된다.


어제 저녁에 숙소를 옮기고 나니, It was really good! Four Seasons Hostel Annex(별관) 도미토리는 너무 후졌다. 그에 반해 걸어서 5분은 가야되는 본관 트윈 룸은 깔끔하다. 같은 요금을 내고 별관에서이틀 묵었다는 게 속상할 정도이다.


어제 일정을 마치고 나폴리에서 하루 자는 거에 대해서 엄마가불평하는 듯한 뉘앙스로 이야기를 하니, 다시 내 심기가 매우 불편해진다. 엄마가 인터넷을 할 줄 몰라서 같이 일정 소화하고 나서도 나는 바로 가이드 알아 보랴, 다음 날 어디 갈지 확인 하랴 이런 것들을 다 소화하는 데 이에 대해서 불평 불만을 제기한다면 아무 것도 하기싫다.


언짢음을 어필하고, 1층리셉션으로 이동해서 금일(10일) 나폴리로 가는 기차표를출력하면서 근무하는 사람들과 이런 저런 잡담을 하고 나니 화가 많이 누그러진다. 기록을 다 하고 나니이 또한 참 좋다:)


어제 좋았던 것은 로마 3대젤라또 하루만에 다 간 것. 점심 먹었던 데가 의외로 괜찮았다는 것.출발 당일 도 그랬고, 어제도 그랬고 오늘 오전에도 그랬고, 이번 여행을 달리기의 연속이라는 것.


출발 당일에는 좌석 버스가 승차거부를 해서 택시를 타고 부랴부랴. 어제는 12:30까지 모여야 되는데 점심은 안 먹어서 간단하게 먹을수 있는 슬라이스 피자와 냉장 피자를 사서 뜨겁게 덥힌 뒤 먹으면서 오느라 5분에서 10분 정도 지체했다는 점. 가이드 분이 최대 5분 기다린 다는 점을 강조해서, 만남 지점인 Cipro역까지 엄마와 나는 버스에서 내려서 참 열심히 뛰었다.


그리고 금일 오전에는 짐 다 싸고 체크아웃 하고 테르미니 역에서기차 출발 시간이 7:36이면, 역에 5분 거리에 있는 우리가 숙소에서 나온 시간이 7:24 정도로 기억한다. 기차 타니, 출발 5분전 정도? 아슬아슬한 여행의 연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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