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어제처럼 안 달릴 줄 알았다. 그런데, 오늘도 어제처럼 혼신의 힘을 다해 10분에서 15분 내지는 달렸다. 여행7일차 숨이 차오를 정도로 전력질주를 한 것이 오늘로 벌써 4번째이지않나 싶다.
9월 13일 오후 9시 베니스 Mestre버스 정류장에서 슬로베니아 류블랴나에 가는 버스를 금일 예약을 했다. 표에 15분 전까지 와있으라고 기재되어 있었고, 베니스 본섬의 종탑에 올라가는것, 성당 둘러보는 것 그리고 수상 버스를 타고 베니스를 거느리는 것 말고는 시간이 남았었다. 그러나, 마트에서 장을 보고 저녁을 먹는 시간을 보수적으로 계산하지않아서 그런지 도보 기준 10~15분 남짓 걸리는 숙소에서 메스트레 터미널까지 엄마의 캐리어와 내 배낭을짊어 지고 열심히 뛰었다.
그런데, 사진에서볼 수 있다시피, 메스트레 버스 터미널은 길가에 버스 회사 구역을 설정해주는 형식이어서 처음 가는 내입장에서는 행인에게 길을 물어서 조금 어렵게 도달했다. 9시 출발 예정이었던 버스 정류장에 3분 전에 도착할 수 있었고, 이를 무사히 탈 수 있어서 지금 현재이 글을 버스 안에서 작성 중이다.
9월 12일, 어제는 우피치 미술관과 두오모 성당을 갔다 오고 나서 엄마가피사의 사탑은 보고 가야 하지 않겠느냐는 말에 나는 숙소에서 열심히 시간 계산을 해본다. 피렌체->피사->피렌체->베니스로오는 행로에서 피렌체->피사->베니스로 행로를Trenitalia 웹사이트에서 수정을 하는 끝에 (기차) 피사역에 내려서 1시간 안에 피사의 사탑을 보고 올 수 있는 기차표를예매하기에 이른다.
구글 맵상으로는 피사역에서 피사의 사탑까지 왕복 15분이라고 하나, 체감상으로는 여기에서 5~10분 더 소요된 것으로 느껴진다. 그래서 엄마와 나는 피사의 사탑버스 정류장에 도착하자 마자 엄마 캐리어를 부리나케 끌고, 피사의 사탑 앞으로 가서 사진을 찍는다. 잔디는 밟아보지도 못하고, 피사의 사탑을 기반으로 장난스러운 사진한 장 찍지 못하고 말이다. 이렇게 서두르니 피사역에 되돌아오니 20분이조금 넘는 시간이 남았지만, 막판에 서두르는 것보다는 보수적으로 시간 안배하는 게 내 신상에 이롭다는게 많이 느껴졌던 어제였다.
원고지 매수: 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