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3일]우리는 폴리아모리 한다

비독점적 다자연애,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by Mooner

폴리아모리? 그게뭐지? 폴리아모리는 두 사람 이상을 동시에 사랑하는 다자간 사랑을 지칭하는 단어 입니다. 일부일처제에 국한하지 않고 배우자의 또 다른 애정관계를 인정하는 것을 말합니다. 폴리아모리를 비독점적 다자연애로 설명하는 경우도 있는 듯 하군요.

폴리아모리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프랑수아즈 사강의책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를 읽고 전혀 다른 두 사랑 앞에서방황하는 폴의 심리에 대해 모임에서 이야기를 나누면서 폴리아모리에 관한 책이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나서 입니다.

먼저 폴리아모리를 하는 사람들은 그들의 용모가 일반 사람들에비해서 뛰어나서 이를 누리고 싶은 사람들일 것이다라는 추측이 나오기도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런 외모가 돋보이는 사람들 말고도 우리 같은 일반 사람들도 연애를 하면서 애인이 주는 만족감/안정감/매력 말고 다른 이성을 만나서 설레거나 계속 생각이 나거나하는 경험들 한 번쯤은 해본 적이 있을 거라고 해요.

현대 사회, 일부일처제, 모노가미의 사회에서는 한 명만 선택하도록 종용을 하죠? 그리고 만약그 선택한 사람과 결혼을 하고 다른 이성과 사랑에 빠져도, 배우자 몰래 만나거나 하는 식으로 바람을피우죠.

폴리아모리는 이러한 독점적 사랑. 구속력이 있는 사랑이 아니라고 해요. 그래서, 내 애인에게 나 말고 애정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이 ‘더’ 있다는 거죠. 내가 하면 로맨스,남이 하면 불륜과 같은 게 아니라고 해요. 중동에 있는 일부다처제처럼 말이죠.

찬반양론을 떠나서 비독점적 다자연애를 지양하는 사람들을 위한‘단어’, 개념이 있다는 것은 그래도 좋게 보였습니다. 성소수자에 이슈가 부각되는 요즈음, 다양성이 과거에 비해서 상대적으로더 존중을 받는 모습에서 우리 사회가 한 걸음씩 더 진보해 나아가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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