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시
밤새 한 번
돌아누울 때마다
꿈이 바뀌는 날이
있다.
현명한 사람만이 꿈을 꾼다는
어처구니 없는 믿음을
믿은 적도 있었지만
꿈은 그저 무의식의 생각일 뿐… .
현명한 사람의 머릿속은
오히려 단순할 텐데
너무 많은 꿈은
무시로 떠오르는 생각은
그저
무한한 어리석음의
증거가 아닐까?
이루지 못한 꿈을 위해 흘린
눈물의
흔적은 아닐까?
2013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원고 공모에 당선되어 《시를 아는 아이》(우리교육, 2013)를 냈고, 최근에는 《안녕, 소년의 날들》(부크크, 2020)을 출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