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의 주인을 정한다
원칙 1. 내 삶의 주인을 정한다
돈 걱정 없는 크리스천으로 살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내 삶의 주인이 누구인지를 분명히 정립하는 일이다. 내 삶의 주인이 나라고 생각한다면 아무리 그 위에 올바른 예산을 세우고 저축을 한다고 해도 사상누각에 불과하다.
또 하나님보다 돈을 주인으로 삼는다면 돈 걱정으로부터 놓여날 수 없다. 도리어 돈의 노예로 살게 된다. 오직 나의 모든 권한을 하나님께 올려 드렸을 때에만 나는 하나님께 의지해서 아무런 걱정없이 이 세상을 살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돈 걱정을 없애기 위해서 아무리 많은 돈을 벌었다고 해도 하루아침에 하나님이 그 생명을 거둬 가시면 모든 것이 수포로 돌아간다.
그 외에도 이 세상에는 모아 놓은 돈을 잃을 수 있는 변수들이 수두룩하다. 그렇기 때문에 돈을 많이 가진 사람은 그 돈을 지키기 위해 밤잠 못 자고 걱정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도움 없이는 사실 내가 벌어 놓은 돈을 지키는 것도 힘겨운 싸움이다.
내 삶의 주인을 하나님으로 정하고 나면 소유권도 명확해진다. 나는 주인의 청지기로 사는 것이니 나의 모든 것은 주인의 소유가 된다. 청지기는 주인의 뜻을 잘 알고 순종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예배와 기도와 말씀 중심의 삶을 살아야 한다. 주인을 바라보지 않고 주인의 뜻을 알 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크리스천은 늘 주님과 소통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나의 것은 아무것도 없으므로 내가 지금 누리고 사는 모든 것은 감사의 대상이 된다. 주인이신 하나님이 내게 허락하고 베풀어 주신 것이기 때문이다. 집을 주신 것도, 자동차를 주신 것도, 자녀를 주신 것도 다 감사할 수밖에 없다.
고난이 닥쳤을 때는 주인의 깊은 뜻을 헤아리며 순종하는 마음으로 살아가야 한다. 내가 주인이라고 생각하면 교만한 마음으로 남들은 멀쩡하게 사는데 왜 나만 이런 고통을 겪는지 억울하고 화가 날 수 있다. 하지만 청지기로 살면 모든 것을 겸허히 받아들일 수 있다. 그리고 주인으로부터 도움의 손길을 애타게 간구하며 기다리게 된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으니 겸손히 엎드려 모든 것을 주인의 뜻에 맡기는 것이다. 그것은 예수님의 친구가 되는 길이기도 하다.
예수님은 그 당시 기득권층이던 바리새인들이 아니라 멸시당하고 천대받는 세리나 창녀들을 친구로 여기셨다. 내가 고난을 주님의 힘으로 이겨 내는 만큼 내 안에 주인이신 주님의 자리는 더욱 넓어질 것이다. 사실 돈 걱정 없는 크리스천으로 살기 위해서는 이것 하나면 충분하다. 나머지는 그저 도구일 뿐이다.
김의수 & 데이비드 서, “돈 걱정 없는 크리스천”
#돈_걱정_없는_크리스천 #돈worry크리스천 #두란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