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살기위해 우리는 삶의 어려움들을 직면해야한다.
서가가 흔히 권하는 힐링, 자존감, 자기계발이 아닌
나답게 ‘제대로 살기 위한’ 질문과 직면하는 책
나는 내 책 <제대로 살기란 어렵다>를 이렇게 말하고 싶다.
때문에 프롤로그도 아주 도발적이고 공세적으로 썼던 것 같다.
언젠가 구름 위 멘토들이 강림하사, 힐링이다 자기계발이다 청년들을 위로하고 성공하는 방법들에 대해 설파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살기 어려운 것이 개인만의 탓은 아닌지라 어려움이 해소될 리는 만무했다. 당신이 살기 어려운 이유는 복합적이기 때문이다.
당신이 살기 어려운 이유는 당신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다. 사회 구조 때문일수도있고, 정부 정책 때문일 수도있다. 아버지 사업이 망한 탓일 수도 있다. 우리는 삶의 어려움들을 있는 그대로 보아야 한다. 그래야 어려움을 극복할 가능성이 생기지 않을까? 그런데 살기 어려운 우리는 현실을 너무 외면해 힐링만 추구하거나, 지나치게 현실적이어서 자기계발에만 몰두함으로써 삶의 다양한 어려움을 제대로 보지 못한다. 사실 우리는 현실을 냉정히 직면하기가 두려웠고, 그 방법에 대해 제대로 생각해본 적이 별로 없었다.
확실히 해두자. '아 내 삶이 어려운 건 내 잘못이 아니었어!'류 말을 하려는 건 아니다. 당신'만'의 탓이 아니라는 말은 당신 탓도 있긴 하다는 말(!)이다. 어떤 문제에는 내 탓이 있고 그것을 명확히 인지해야 한다. 그리고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개인적 노력도 다해 야한다.하지만!내가겪는어려움이나로인한문제가아닌데공 연히 스스로를 탓할 때, 혹은 명백히 나로 인한 문제인데 주변과 세상을 탓할 때 나의 삶은 계속 어렵고 어렵다.
개인의 행복과 불행은 나 자신, 나와 관계하는 것들, 나와 세상으 로부터 비롯된다. 제대로 살기 위해서는 우리가 마주한 삶의 어려움 들이 무엇인지 마주하고, 할 수 있는 최선의 무언가를 해야만 한다.
이 책은 성공하는 방법에 대해 말하지 않는다. 다만 우리가 살아가며 만날 수밖에 없는 아주 구체적인 어려움(돈, 가족, 사랑, 성공, 사회와 경제, 불안, 비교 등)들을 직면하고, 좀처럼 해본 적 없는 질문을 제시하며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에 대해 고민한다.
제대로 사는 것이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살아가며 겪는 어려움을 하나둘 극복해나가다 보면, 어쩌면 우리는 그 답을 찾을 수 있을지 모른다. 주술 같은 힐링과 자신에게만 과몰입하게 하는 자기계발을 넘어서서, 자조와 비관을 넘어서, 우리 각자가 자신의 자리에서 어려움을 이겨낸 당당한 개인으로 행복하게 살 수 있다면 좋겠다. 그리하여 제대로 사는 삶에 조금이라도 더 가까워지길. 이 책이 그 계기가 될 수 있길 바란다.
제대로 살기란 어렵고,
우리가 살면서 만나는 어려움은 사실 매우 복합적이다.
질문없는 단순한 맹목적 자존감 높이기, 힐링추구, 자기계발만으로는,
우리는 '제대로 살 수 없다'
제대로 살기를 희망하는 현대인들에게
이제 막 출간 작가는 자신있게 이 책을 권한다.
http://www.yes24.com/Product/Goods/88372418?Acode=101
p.s
<제대로 살기란 어렵다>를 쓰며 글쓰기의 즐거움을 나누는 모임 <윤문하다> 구성원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쓰는 일은 끊임없는 자기의심의 연속인데, 그들은 언제나 나를 응원하고 믿어주었다.
조금이라도 이 책이 괜찮은 책이라면, 조금이라도 내가 좋은 사람이 되었다면 많은 부분은 그들의 덕이다. 정말로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