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ke Fourteen
2016년 9월.
독일 드레스덴은
독일에서 살았던 한
미국인 친구의 추천으로
이번 여정에 추가하게 된 곳이다.
뜻하기 않게 조금은
즉흥적으로 떠난 곳이었다.
그 중에서도 더더욱,
그 미국인 친구가 보내준
사진 한 장에 꽂혀서
찾아간 곳이 있다.
그 곳은 바로
드레스덴 근교에
위치하고 있는
모리츠부르크 성.
드레스덴에서 버스를 타고
30분 정도 가다보면
커다란 호수 중간에
아름답게 자리잡고 있는
모리츠부르크 성을 볼 수 있다.
사진이 정말 너무나도
그림 같았엇는데,
실제로 봤을 때는
더더욱 그림 같았다.
눈앞에 무언가 펼쳐지는
그 장면이 너무나도
동화속의 한장면 같았다.
사람도 많지 않은 한적한
이곳에서
나는 정말 이 성의
주인인 마냥
정원과 호수를 천천히 맴돌며
이 순간을 음미하고 있었다.
어덯게 이런 곳이 있을수가
있지 싶을 정도로
너무 가슴이 벅찰 정도로
그 아름다움을 접한 느낌은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
보통 혼자서 이런 멋진 장면을 보면
누군가와 함께 보고 싶다고 하는데
그럴 겨를도 없었다.
느낌이 왔다.
그래 바로 이곳이야!
원래 드레스덴은
머무는 시간이 짧았기에
구시가지의 사진을 찍어가서
그림을 그리려고 했지만
이미 나는 벤치에 앉아
펜과 종이를 꺼내들고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
하늘과 구름을 담고 있는
잔잔한 호수.
그리고 그 호수에 비친
모리츠부르크 성의 모습.
바람에 흔들리는 풀소리와
새들의 지저귐.
모든 것이 완벽했다.
그 느낌을 담아.
사진 한 장만을 보고
즉흥적으로 찾아가게된
모리츠부르크 성.
그 사진을 보여준
친구가 너무 고맙게 느껴졌다.
내 일생에 이런 곳을 직접
눈으로 보게 해주다니.
다시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다.
세상에 아름다운 곳은
정말 많은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