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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느린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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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unshine Sep 05. 2022

일러스트레이터의 시작

느린 정원


기술교육원에서 일러스트레이터 수업을 시작했다. 폭넓은 연령층을 감안해서 수업은 매우 천천히 진행된다. 거의 하루에 기능 하나를 배우는 기분이다. 성질 급하면서 의외로 대충대충인 나는 계속 호작질의 연속이다. 그런데 은근 재미가 있다.


긴 수업시간과 느린 속도에 임신까지. 오후 수업은 미친 듯이 잠이 쏟아지는데 졸다가 경기하며 벌떡 자리에서 일어설 뻔 했다. 국가가 제공하는 맥심믹스커피를 세 개나 먹었다.


귀여운 강아지를 그리는 수업이었지만,

뭔가 심심한 맛에 심술 강지를 그렸고


다음 시간엔 캐릭터 만들기를 한다고 하여 예습겸 호작질겸 우리 딸 얼굴을 그려 보았다.

귀여운  이렇게 그렸냐고 하겠지만원본이 있다. 우리 귀여운 찹쌀모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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