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온라인 코칭] 작가 단상_ 글쓰기 반창고
글은 치유의 힘이 있다.
[글쓰기 온라인 코칭] 작가 단상_ 글쓰기 반창고
일상에 평온함이 지속될때는 소위 글빨이 서질 않는다. 뭘 써야 할지 도통 글이 써지질 않을때가 있다. 그런데 갑자기 글에 대하 소재와 내용이 화수분처럼 끊임없이 쏟아 오를때가 있다. 감정이 급변할 때 이다. 누군가를 많이 사랑할 때 어떤가, 사랑에 빠지면 누구든 시인이 되지 않던가. 사랑에 빠지게 되면 그 사람을 떠올리며 우리는 로맨스 소설을 작성할수도 있다. 반대로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도 그렇다. 애인과의 이별, 친구, 가족과의 이별은 주체할수 없는 감정의 흔들림으로 수많은 이야기 소재들을 쏟아낸다.
“작가님, 마음이 힘들 때 자기 스스로를 추스르기 힘든데, 글이 써지겠습니까?”
물론 쉽지 않다. 그런데 글을 쓰는 것은 자기의 감정을 정리하고 치유하는 또 하나의 방편인 것이다. ‘이때다’ 하고 글을 쓰라는 것이 아니다. 격변하는 감정의 파고를 조금 떨어져 천천히 글을 쓰면서 조용히 잠재우는 효과를 누릴수 있는 것이다.
이뿐인가. 화가나고 짜증날때도 글이 참 주구장창 잘 써진다. 억울하거나, 섭섭하거나, 마음에 울분 드리울 때 키보드 위에 손을 올려 놓아봐라. 평소보다 타수가 더 잘 나올 것이다. 누군가 나의 이야기를 들어 주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자기 변명과 자기 입장을 주구절절하게 적게 될 것이다. 그리고 글로 한바탕 자기 속마음을 쏟아 내고 나면 감정청소가 이루짐을 느낄수 있다. 마음에 담아 두는 것이 아니라, 글로 쏟아내는 것이다. 격한 감정이 일어나지만, 글을 문장단위로 정리된 상태로 쓰다 보니, 마음이 서서히 추슬러지는 것이다.
특별한 일 없이, 외롭다고 느끼거나, 고독함을 느낄 때도 글쓰기 참 좋은 시간이다. 누구나 외롭고 고독하다고 느낄수 있다. 괜히 우울해 진다고 생각이 들 때, 그러한 감정에 휘말리기 보다 글을 쓰며 두런두런 떠오르는 생각들을 적어보는 것이다. 평소에 생각하지 못한 것들이 종이에 담길 것이다. 반대로 빗소리를 듣거나, 촛불을 보며 감성적인 분위기에 사로잡힐때도 마찬가지로 평소와 다른 문체와 단어로 글이 채워질 것이다.
아무 일 없이 편안하고, 걱정 근심이 없는 상황은 참 감사하다. 그런데 삶이 언제나 그럴수는 없지 않던가. 삶에 동요가 일어나고 주변환경으로 불안과 조바심이 생길 때, 이에 예민하게 반응하기 보다 글을 쓰며 자신의 상황을 찬찬히 살피는 여유를 가지면 어떨까. 이것이 삶의 내공이고, 나이들어가는 어른으로서 삶의 지혜이지 않을까.
시간이 흘러, 삶의 풍파에 맞서 쓴 글을 다시 읽어보면 이런 때가 있었구나 하면 웃어 넘길때가 있을 것이다.
삶에 문제에 직면했는가. 조용한 음악을 들으며 키워드위에 손을 올려놓기 바란다. 잠시후 마음이 편안해 질 것이다. 이것이 글쓰기의 힘이다. 바로 치유의 능력이다.
[글쓰기 온라인 코칭] 작가 단상_ 글쓰기 반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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