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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달님 Nov 01. 2020

사과해

epilogue



'맛있다'라는 생각만 하며

먹던 음식들

 

이제

'감사하다'라는 생각으로

고개 숙여 인사하며 먹는다


사과야

너의 몸 바쳐

우리 가족 몸을

지켜주고 아껴줘서

고마워

 

삼시세끼

식탁 위의

수많은 은인들에게


정중히 인사하며

감사히 의지하며

 건강히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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