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가 많다. 그러나 곱씹어 보면 대부분 핑계에 가깝다.
이런 사람은 한 번쯤 스스로에게 물어볼 필요가 있다. 정말 못 하는 것인지, 아니면 변할 의지가 없는 것인지.
대부분의 사람들은 고민을 털어놓는 사람에게 도움이 될 만한 말을 건넨다. 가능한 선택지와 방향을 제시한다. 하지만 돌아오는 말은 늘 같다. 못 할 상황에 대한 설명뿐이다. 이 장면은 반복된다. 고민은 계속되지만, 해결할 의지는 앞으로 나오지 않는다.
그럼 어쩌라는 걸까.
그냥 그렇게 고민만 하며 살려는 것인가.
넋두리만 나열할 생각인가.
고민에는 해결을 향한 질문이 따라야 한다.
어떻게 바꿀 것인지, 무엇을 감당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없다면, 그것은 공유라기보다 감정의 방출에 가깝다. 그렇게 주저앉을 생각이라면 굳이 다른 사람에게까지 말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남는 것은 좋지 않은 에너지뿐이다.
불평과 불만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을 해결할 의지가 없는 상태는 주변을 피곤하게 만든다. 듣는 사람까지 힘이 빠지게 한다. 이런 피로는 쉽게 옮는다.
그래서 판단이 필요하다. 의지를 내지 않는 태도 곁에 오래 머물지 않는 것. 화제를 빠르게 바꾸거나, 자리를 정리하는 것은 냉정함이 아니라 선택이다.
변화할 의지가 없는 사람을 위해 자신의 마음과 에너지를 계속 내어줄 이유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