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을 우물안 개구리로 살았다. 내가 본것, 느낀것은 기껏해야 전체의 0.00001%도 안 될 것이다. 우주라는 거대한 존재 앞에서 나라는 존재는 한 없이 작기만 하다. 하지만 그런 작은 나를 더 작은 나 안에 가두며 살았다. 많은 여행을 다녀보지도 않았고 다양한 일을 하며 경험을 쌓지도 못했다. 집과 일터를 오가며 가끔씩 가족들과 한번씩 떠나는 여행이 내가 누릴 수 있는 경험의 전부였다. 직장은 또 어떤가? 이과과 좋다고 하여 공대를 지원하고 엔지니어로서 살다가 마지막은 영업이였다. 결국 할 수 있는 테두리에 안에서 주어진 현실을 벗어나지 않고 그것이 전부, 모든 것인 줄 알며 지금까지 살아왔다. 남들이 한 두가지씩은 가지고 있는 취미조차 없었다. 세상에 대해 크게 관심이 없었고 로봇처럼 생각없이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이 나의 일과이자 세상이었다.
왜 우물안 개구리라고 할까? 개구리는 자기가 살고 있는 우물안이 자신의 모든 세상이라고 믿는다. 지금 이 우물 밖에는 아무도 없고 개구리가 살 수 없는 세상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우물 밖으로 나가지 않는다. 자신의 아버지도 그렇게 살았고 조상 대대로 자신의 우물을 지키며 살아왔다. 하지만 개구리는 착각하고 있다. 우물 밖에는 자신이 살고 있는 우물보다 훨씬 많고 큰 우물들이 수없이 많이 존재한다. 내가 살고 있는 세상보다 훨씬 많이 발전한 세상들도 있다. 하지만 우물 안에만 있는 개구리는 밖의 세상이 어떻게 생겼는지, 어떻게 돌아가는지 도통 알 기회가 없다. 어느 날 개구리는 우물 밖에 무엇이 있는지 궁금함을 느낀다. 그리고 과감히 우물 밖으로 나간다. 그 개구리는 그 뒤로 어떻게 되었는지 아무도 소식을 듣지 못했다. 개구리는 죽었을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용기를 가지고 우물 밖으로 나간 개구리는 우물 안에서 아무것도 안하고 평생을 안주하는 개구리 보다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며 새로운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고 우리는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세상은 넓고 할일은 많다. 누군가 그렇게 말했다. 세상에 가보지 못한 곳이 너무나 많고 해보지 않은 일 역시 많다. 지금부터 하루에 하나씩 해나가도 죽을때까지 다 못하고 죽는 것이 인간이다. 하지만 우리는 매일 자신의 세계에서 나의 의지보다는 누군가의 의지로, 조금은 억지스럽고 하기 싫은 일을 하며 매일 살아간다. 인간은 태어날때부터 자유를 가지고 태어나지만 대부분은 그 자유를 제대로 누리지 못한다. 자신의 우물에 갇힌 채 우물을 벗어나지 못하고 그것이 진리라고 생각한다. 한평생을 갇혀 지내는 것은 얼마나 속박 받는 인생인가? 나는 가끔 아파트에 사는 것도 큰 억압이라고 생각한다. 사람들이 다닥다닥 붙어서 층간소음에 시달리며 사는 것도 어쩌면 억압 받는 자유 아닐까? 그래서 아들에게는 유언으로 죽으면 납골당에 모시지 말고 수목장 같은 넒게 트인 곳에 묻어달라고 말할 계획이다.
개구리가 우물 밖으로 나가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용기다. 우리가 지금의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세상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 역시 용기다. 세상 밖으로 나간다면 그것이 바로 죽음으로 이어질까? 절대 아니다. 세상 밖에는 지금 세상보다 더 큰 세상이 기다리고 있다. 아주 작은 용기만 가지고 있다면 새로운 세상을 만날 수 있다. 나는 작년까지 직장인이었다. 지금은 독립해서 프리랜서 겸 1인 사업을 하고 있다. 사업은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라고 평생을 듣고 살았지만 막상 해보니 당장은 조금 힘들기는 해도 죽을 정도는 아니다. 또 어떻게든 살아갈 방법이 생기고 지금까지 몰랐던 세상을 하나씩 경험하며 적응해 나가고 있다. 아직도 직장 생활을 하고 있었다면 지금의 내가 경험하는 모든 것들은 평생 알 수 없었을 것이다.
우리는 모두 각자 자신만의 세상을 살고 있다. 하지만 그 세상은 너무나 작다. 밖으로 나가면 더 큰 세상이 우리를 기다린다. 하지만 우리는 지금 이 세상에 만족하고 큰 불편함을 느끼지 못한다. 실제로는 불편하지만 이제는 그 불편함 마저도 편안한 수준이 되었다. 불편함 마저도 편하게 만드는 내 세상을 벗어나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우물안 개구리로 남을 것인가? 아니면 용기를 가지고 우물 밖으로 나가는 개구리가 될 것인가? 나는 평생을 바친 우물을 벗어나 무한의 세상을 달려가고 있다. 새로운 모험들이 매일 나를 가디리고 있다. 내가 걸어가는 만큼이 내가 경험하는 세상의 넓이다. 우물 밖은 죽음이 기다리고 있지 않다. 오히려 기회와 새로운 모험들로 넘쳐난다. 용기를 가져보자. 그 용기가 지구별을 여행하는 우리에게 더 큰 그림을 보여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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