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을 이끄는 힘, 호기심

by 아침사령관


호기심은 인간의 타고난 특성 중의 하나이다. 모든 인간은 종족, 성별, 나이를 떠나 호기심을 가지고 있다. 아마도 때어날때 유전자 속에 호기심이라는 DNA는 어딘가에 새겨져 세대를 거쳐 계속 이어지고 있는 듯 하다. 태초의 인간인 아담과 이브는 에덴동산에서 호기심에 이끌려 뱀의 말에 귀를 기울여 선악과를 먹는다.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선악과를 먹지 말라는 당부를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뱀의 유혹에 넘어가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선악과를 먹고 에덴동산을 떠나게 된다. 태초부터 인간의 호기심은 숨길 수 없는 본능이었다. 그러나 그런 인간의 호기심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찬란한 문명을 이룰 수 있었다. 모르면 궁금해하고 해답을 찾기 위한 여정을 통해 인간은 점점 편리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되었다.



호기심은 결국 질문을 이끈다. 모르면 물어보는 것이 당연한 이치. 끊임없이 알고자 하는 욕망이 질문을 토대로 우리를 앎의 세계로 이끌었다. 호기심에 대한 욕망은 남자, 여자, 그리고 특히 어린아이라면 더더욱 이 욕망을 이겨내지 못한다. 알고자 하는 호기심은 지식을 쌓을수록 더욱 커져만 간다. 질문은 어린아이일수록 많아지며 나이가 들수록 질문은 줄어든다. 우리가 어릴때는 세상의 모든 것이 새롭고 처음본 것들 투성이었다. 지나가는 나비도 궁금하고 떠오르는 태양도 궁금하다. 땅바닥을 기어가는 개미 마저도 궁금하다. 알고자 하는 호기심은 질문을 통해 부모님에게 정답을 요구한다. "이건 뭐에요? 저건 뭐에요?" 이러한 질문들은 어린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끊임없이 알고자 하는 욕망을 부추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나이가 들수록 호기심은 줄어들고 질문마저 줄어들게 되며 세상에 대한 궁금증은 어릴때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아지는 수준이 된다.



질문할 수 있는 호기심은 우리에게 주어진 본능이자 자유다. 누구나 세상에 대해 궁금증을 느끼며 알 수 없는 미지의 세계를 동경한다. 하지만 우리는 언젠가부터 나이가 들기 시작하면서 세상에 대한 궁금증 보다는 자신이 속해 있는 갇혀 있는 세계 속에서 그 누군가가 시키는 일만 하며 눈가리개를 한 채 앞만 보고 가는 신세로 전락했다. 하루종일 주어진 일을 하고 퇴근하고 피곤한 몸을 이끌고 잠자리에 들면 다음날 또 다시 피곤한 몸으로 직장에 나서고 또다시 반복된 일을 계속 해 나간다. 호기심을 가지고 궁금증을 해소하기 보다는 지금 현실에 만족하고 안주하기를 더 선호한다. 그래서 점점 세상에 대한 호기심은 줄어들고 질문마저 사라지고 있다. 아주 소수의 사람들만이 세상에 대한 궁금증을 풀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나머지 대다수의 사람들은 그저 주어진 삶에 인생을 맞긴채 하루를 살아가고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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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이 발전하고 로봇이 앞으로 인간 대신 대부분의 생산활동을 책임지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우리 인간은 로봇에게 우리의 직업을 넘기고 무엇을 해야 할까? 단순히 남은 인생을 아무런 희망 없이 보내야만 하는 것일까? 그 문제의 해답은 바로 호기심을 갖고 끊임없이 나 자신, 또는 세상에 질문을 던지는 것이다. 그리고 그 질문에 대한 해답은 대부분 책에 숨어 있다. 마치 보물찾기를 하듯 책 속에 여기저기 그 실마리가 녹아 있다. 우리는 질문을 가지고 책을 읽고 숨은 뜻을 찾아내야 한다. 지적 호기심은 우리를 더 높은 차원으로 안내한다. 모르면 물어보는 것은 절대 창피한 일이 아니다. 인간의 가장 순수한 욕망이다. 모르면 질문하고 해답을 찾으며 한걸음씩 앞으로 나아가는 것은 결국 인간의 숙명이다.



호기심 앞에 장애물을 만났다고 무릎 꿇어서는 안된다. 내가 알려는 진실이 저 장애물 넘어 어딘가에 숨겨져 있다. 진실의 열쇠는 항상 질문을 구하는 자에게 그 길을 알려준다. 묻고 또 묻는 과정에서 새로운 길을 발견하고 새로운 질문을 만난다. 질문이 또 다른 질문으로 이어지고 연결되어 질문은 날개를 달고 저 멀리 우주 끝까지 날아간다. 그런 호기심이 결국 우주라는 거대한 비밀의 한조각을 발견했고 시간이 지날수록 우주는 인간의 호기심에 의해 점점 그 신비를 드러내고 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텔레파시가 통하지 않는다. 상대방에게 궁금한 것이 있으면 직접 물어야 한다. 그래야 올바른 정답을 찾을 수 있다. 질문하지 않고 유추하고 추론만 한다면 정답을 알아내기 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 내가 아는 것과 상대방이 아는 것을 서로 교류하면 새로운 질문이 나올 수 있고 그 질문은 또 다른 사람과 연결되어 새로운 해결 방향으로 점진적으로 나아갈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인간이 지닌 놀라운 호기심의 능력이다. 호기심을 통해 우리는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세계로 들어설 수 있다. 끊임없이 호기심을 가지고 질문을 통해 나를 성장시키는 시간을 가져보자.





아침사령관 2025년 목표



전자책 : 7월


종이책 : 12월


마라톤 : 4회 하프마라톤 대회 참여 (6월 14일, 2시간 19분 40초)


매월 책 리뷰 (4권씩) - 6월<불꽃 속에서 문학을 피우다>,<그리스인 조르바>,<오늘 하루도 잘 살았다> <슈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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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의 작은 성공이 모여 어제보다 성장한 나를 만듭니다


# 아침사령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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