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에게 거짓말을 하면 들킬수도 있고 안 들킬수도 있다. 상대방은 나의 진심을 모르기 떄문에 나의 거짓말이 제법 통할 수 있다. 하지만 거짓말도 오래하면 언젠가 탄로나게 되어 있다. 이 세상에서 딱 한사람, 그 한사람에게는 나의 거짓말이 통하지 않는다. 바로 나 자신이다. 아무리 가면을 쓰고 언변이 뛰어나도 나 자신에게는 들킬 수 밖에 없다. 내가 내 자신을 어떻게 속일 수 있으랴. 손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듯이 나에게는 언제나 솔직해야 한다. 다중 인격자라 여려가의 자아를 가지고 있다면 몰라도 우리는 우리 자신을 속일 수 없고 언제나 떳떳해야 한다.
과거의 나는 나 자신에게 많은 거짓말을 하며 애써 그런 나를 외면했다. 스스로에게 한 약속을 지키지 않았고 미루기를 반복하며 같은 실수를 되풀이 했다. 그러면 안된다고 생각 했지만 어느순간 똑같이 반복하고 있는 나 자신을 보며 "나는 원래 그런 사람이야"라고 단정지었다. 분명 변할 수 있고 바뀔 수 있었음에도 나는 왜 올바른 선택을 하지 못했을까? 그렇게 시간은 자꾸만 흘렀고 어느덧 나에게 하는 거짓말은 당연시 되었고 나 자신은 이런 나의 모습에 싫증을 내며 자취를 감추었다. 빈 껍데기만 남은 채 알맹이는 사라진 나에게 일상은 늘 실수의 반복과 거짓의 축제였다. 오늘 나와의 약속을 내일이면 손바닥 뒤집듯이 바꾸는 삶을 살며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언제나 역행하는 시간을 보내야만 했다.
글을 쓰며 글 속에 나와의 약속이 하나씩 녹아들고 있다. 일찍 일어나기, 글쓰기, 책 읽기, 운동하기....이 모든 것들이 글을 쓰며 나와 한 약속들이다. 솔직히 나의 약속을 누군가 본다거나 지키지 않았을 때 지적하지 않는다. 오히려 이런 나에게 아무런 관심이 없기 때문에 언제나 약속을 어길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글에는 신비한 힘이 숨어 있어 글을 쓸수록 나와의 약속을 어기지 못하게 하는 강한 구속력이 작동한다. 예를 들어 과거의 나는 꽤나 부정적인 사람이었다. 될 수 있다는 가능성과 희망보다는 안 될 것이라는 부정과 절망을 먼저 생각했다. "이것을 해서 무슨 의미가 있을까?" 라는 시작도 하기전에 이미 패배를 머릿속에 그린다. 긍정 회로를 돌려도 될까 말까한데 부정을 생각하면 안될 확률이 높아지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부정의 에너지가 한번의 실패로 이어지고 또 다른 실패로 연결되며 부정은 정점 강력한 주술처럼 작용했다.
부정을 이기는 방법은 긍정이다. 절망 대신 희망을 꿈꾼다면 삶은 지금보다 더 기쁨으로 가득찰 것이다. 나는 이제 긍정의 글을 쓰며 나에게 거짓말 대신 확신을 심어주고 있다. 그리고 확신은 나를 더욱 가능성이 넘치는 사람으로 만든다. 이제는 누가 나를 지켜보든 안 지켜보든 개의치 않고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다. 내가 손으로 쓴 글에는 모두가 나의 약속들로 가득 차 있다. 글을 쓰고 나와 약속하며 그런 삶을 살아간다.
꾸준하지 못하고 언제나 작심삼일로 그쳤던 내가 지금은 나와의 꾸준함을 약속하며 매일 꾸준함이 끊기지 않기를 기도하며 나를 붙잡고 함께 같은 길을 걸어간다. 나와 나 자신이 서로 다른 방향을 바라보며 서로를 등한시 했다면 지금은 손잡고 나란히 같은 방향을 바라본다.
이제는 안다. 이 세상 그 어떤 사람보다 나 자신을 속이기가 어렵다는 것을. 그리고 나와의 약속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글을 쓰며 나의 가슴에 새긴다. 나에 대한 믿음이 커질수록 하나의 약속은 희망이 되고 꿈이 된다.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내게 등을 돌려도 마지막까지 나를 지켜주는 것은 바로 나 자신 뿐이다. 나를 속이지 말자. 나에게 정직하자. 스스로를 속이는 사람은 결국 나 자신에게도 인정받지 못하고 나를 떠난다. '나'가 떠나기 전에 나에게 솔직히 고백하고 용서를 빌고 참회의 눈물을 흘리자. 나와의 약속은 그 무엇보다 강한 구속력이 되어 나를 지켜줄 것이다.
아침사령관 2025년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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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 4회 하프마라톤 대회 참여 (6월 14일, 2시간 19분 40초)
매월 책 리뷰 (4권씩) - 6월<불꽃 속에서 문학을 피우다>,<그리스인 조르바>,<오늘 하루도 잘 살았다> <슈독>, 7월<폴리매스>, <나는 공부로 부자가 되었다> <천년의 질문>, <인간의 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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