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소통은 강요가 아니라, 상호 존중할 때 이뤄집니다. '나이가 많은가, 적은가'가 아니라 '상대의 입장을 고려하는가, 아닌가'가 본질이죠. '꼰대는 나이가 아니라 태도가 만든다는 사실을 기억하세요. 상대가 듣고 싶어 하지 않는 충고는 자제하고 경청하는 태도를 기르며, 시재적 변화를 반영하는 유연성을 갖춘다면 누구든 꼰대가 될지 않을 수 있습니다" <마흔 더 늦기 전에 생각의 틀을 리셋하라>
나는 꼰대인가? 아마 확실히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많지 않을 것이다. 직장생활을 오래하며 정말 꼰대가 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그 누구보다 꼰대가 싫었다. 회사 새내기 시절 나이 많은 부장님들을 보며 나는 나중에 저렇게 되지 말아야지 생각했고 회사생활 내내 "나는 꼰대가 아니야!!"를 마음속으로 외치면서 살았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며 나이가 들고 나의 위치도 조금씩 올라가기 시작하며 나도 모르게 나 역시 꼰대의 물이 들어가고 있었다. 마음속으로는 아니라고 하지만 나의 태도, 나의 행동에 꼰대의 향기가 물씬 풍겼다. 그 어린 시절 봤던 부장님의 모습이 지금 나의 모습과 똑같이 오버랩 되지는 않지만 나 역시 부장이 되어보니 그때 부장님들의 마음을 조금은 헤아릴 수 있었다.
사람은 환경의 영향을 받는 동물이다. 자신이 속해 있는 환경을 통해 인격이 형성되고 관계가 만들어지며 가치관이 생성된다. 그래서 자신이 함께했던 환경을 무시 못한다. 꼰대가 득실한 사회적 환경을 경험했다면 자신도 모르게 꼰대의 기질이 몸에 벤다. 나 역시 그 환경을 벗어날 수 없었고 마음 깊은 곳에 꼰대가 조금씩 자라고 있었다. 내가 꼰대라고 확실하게 느끼게 된 계기는 MZ세대들의 후배들을 만나면서부터다. 그들과의 대화에서 의식하지 못한 채 그들에게 나의 가치관과 사상을 주입시키려는 듯한 훈계와 충고가 쉬지 않고 나의 입을 통해 쏟아져 나왔다. 한번 시작한 잔소리는 듣는 사람을 고려하지 않은 채 언제 끝날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오랜 시간 이어졌다.
그때 알았다. 나 역시 꼰대였음을...아니라고 부정하고 싶어도 나는 꼰대가 맞았다. 꼰대가 주로 쓰는 말중에 "라떼는 말이야~~" 나 역시 즐겨 사용했다. 자주 옛날 이야기를 꺼내며 지금은 세상 많이 좋아졌다, 일하기 편한 세상이다라고 하며 후배들에게 옛날 이야기를 늘어놨다. 지금 살아가는데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은 이야기를 무슨 훈장처럼 여기며 떠들었다. 지금 생각하니 많이 부끄럽다. 쥐구멍이라도 있으면 들어가고 싶다. 회사를 나와 1인기업을 운영하며 권위, 체면, 나이, 지위, 그 어떤 것도 중요하지 않음을 깨닫고 있다. 결국 상대방과 열린 마음으로 존중하고 그들의 이야기에 경청하고 소통하는 것이 올바른 대화법이다. 일방적인 훈계나 잔소리, 또는 권위적인 말이 아닌 똑같은 수평적인 관계에서 함께 소통해 나가는 길이 올바른 사회 생활 방법이다.
나 자신을 내려 놓아야 한다. 내가 지금까지 경험한 것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겠지만 내가 나서서 나의 과거 경험이 무조건 옳다고 강요할 필요는 없다. 그들에게는 그들 나름의 경험치가 있고 가치관이 존재한다. 세상에 옳고 그름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얼마나 상대의 경험치를 인정하고 함께 할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 이제 사회조직은 수직적인 상하관계에서 벗어나 수평적으로 평등한 관계에서 업무가 진행되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과거처럼 무조건적인 명령과 자신의 의견을 강조하는 방식은 이제 시대의 그림자로 전락하고 있다.
사회조직에서 나이가 많고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은 귀를 닫은 채 자신의 말만 하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된다. 오히려 귀를 열고 마음을 활짝펴고 사람들의 이야기를 존중해서 경청해야 하는 자리에 있는 사람이다. 자신의 경험은 타인에게 충고나 평가가 되어서는 안되며 상대방을 이해하며 배려하는데 쓰여야 한다. 일방적인 관계가 아닌 쌍방향으로 주고 받는 관계 속에서 우리는 하나가 될 수 있다.
꼰대는 시대가 만들어낸 산물이다. 과거의 유물을 답습할 필요는 없다. 좋은 것은 받아들이고 나쁜 것은 반면교사로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
자신이 꼰대인줄 자신은 모른다. 기회가 된다면 주변사람들에게 한번 물어보기 바란다. 자신이 꼰대인지, 아닌지,......
아침사령관 2025년 목표
전자책 : 8월
종이책 : 12월
마라톤 : 4회 하프마라톤 대회 참여 (6월 14일, 2시간 19분 40초)
매월 책 리뷰 (4권씩) - 6월<불꽃 속에서 문학을 피우다>,<그리스인 조르바>,<오늘 하루도 잘 살았다> <슈독>, 7월<폴리매스>, <나는 공부로 부자가 되었다> <천년의 질문>, <인간의 대지>
독서모임 회원 50명 모집
온라인강의 1회
# 아침의 작은 성공이 모여 어제보다 성장한 나를 만듭니다
# 아침사령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