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전도사

20230804_운동하세요

by 나태리

운동하세요. 저는 갱년기를 운동으로 극복하고 있어요. 주중에는 수영, 주말에는 테니스를 했는데 달리기를 하니까 수영, 테니스를 더 즐기게 되었어요. 서로 보완되는 운동을 하니까 지루하지 않고 좋아요. 몸에 기운이 생기니까 마음도 밝아져요. 서로 선순환하는 것 같아요. 6-70대 여성들이 2-3시간 운동하면서 록밴드 노래 부르고, 병원 갈 돈으로 PT 받으면서 근육 키우시잖아요. 운동을 해야지 3-40대 기운 유지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사는 것이 뭐 별거 있나요. 삶과 죽음은 한 끝 차이인데 평소에 즐겁게 겸손하게 살면 됩니다. 운동하면서 말이죠. ㅎㅎㅎ


피부과 상담사에게 기미 치료 상담을 하다가 운동 때문에 기미 치료를 당장 받지 못하겠다고 하면서 따라 나온 말이었다. 상담사는 나보다 나이는 조금 더 있어 보였는데 내 팔 근육을 보면서 내가 하는 말에 오히려 쏙 빠져버렸다. 그녀는 기미를 치료하라고 설득을 해야 할 참인데, 오히려 내 말에 설득당했다. 나는 오늘 점심에도 오랜만에 만난 후배에게 운동하라고 비슷한 레퍼토리로 한참을 떠들었다. 사무실에 들어와서도 직원들 사기진작과 건강을 챙겨주어야 한다면서 체육대회를 제안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정작 오늘은 날이 덥다면서 얼굴 시술을 받아서 수영, 달리기, 테니스 모두 하지 못했다. 유튜브에서 건강하려면 잠 편히 자고, 골고루 먹으면서, 적당히 운동하면서 살면 된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온다. 단 하나 운동을 꾸준히 하려면 인증을 해야 한다. 그래서 오늘 운동을 하지 못했지만 손가락 운동이라도 하기로 했다. 모두들 운동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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