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_해방클럽 모임하는 날
해방클럽 모임하는 날이다. 과 직원들과 3월 한 달 운동한 내역에 대해 고백하는 날이다. 자신이 정한 목표를 수행한 사람에게 지키지 못한 사람이 음료를 사 주는 날이다. 멤버는 8명 중 6명이 참석했고 이 중 한 명이 지키지 못해 나머지 5명의 커피값을 지불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참석하지 않은 2명도 지키지 못해서 3명이 결국 커피값을 나눠냈다.
과 점심겸 직원들의 건강상태를 체크하기 위해 시작한 모임이 20개월이 되어간다. 그 사이 나의 운동 종목은 수영과 테니스에서 달리기와 자전거 타기 까지 확장했고 운동량도 한 달에 120km 이동하기까지로 증가했다. 빈혈과 당뇨수치는 멈추었고 맛있는 음식을 마음껏 먹으면서 운동을 즐기게 되었다.
점심을 먹으면서 한 직원이 화를 어떻게 다스리냐고 물어봤다. 주저 않고 운동이라고 답을 했다. 내가 운동을 하는 목적은 내부 민원이 많은 일을 하는 우리과에서 스트레스를 다스리기 위함이다. 술과 운동이 있을 수 있겠지만 운동이 건강에 훨씬 더 좋은 것은 두말하면 뭣하겠는가. 그리고 노화가 진행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 그런데 오늘은 야근하느라 운동을 하지 못했다. 내일 테니스 분기대회가 있어 연습했어야 했는데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