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나태리 Mar 30. 2024

철인 5종 같이 하실래요?

20240329_해방클럽 모임하는 날

해방클럽 모임하는 날이다. 과 직원들과 3월 한 달 운동한 내역에 대해 고백하는 날이다. 자신이 정한 목표를 수행한 사람에게 지키지 못한 사람이 음료를 사 주는 날이다. 멤버는 8명 중 6명이 참석했고 이 중 한 명이 지키지 못해 나머지 5명의 커피값을 지불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참석하지 않은 2명도 지키지 못해서 3명이 결국 커피값을 나눠냈다. 


과 점심겸 직원들의 건강상태를 체크하기 위해 시작한 모임이 20개월이 되어간다. 그 사이 나의 운동 종목은 수영과 테니스에서 달리기와 자전거 타기 까지 확장했고 운동량도 한 달에 120km 이동하기까지로 증가했다. 빈혈과 당뇨수치는 멈추었고 맛있는 음식을 마음껏 먹으면서 운동을 즐기게 되었다.


점심을 먹으면서 한 직원이 화를 어떻게 다스리냐고 물어봤다. 주저 않고 운동이라고 답을 했다. 내가 운동을 하는 목적은 내부 민원이 많은 일을 하는 우리과에서 스트레스를 다스리기 위함이다. 술과 운동이 있을 수 있겠지만 운동이 건강에 훨씬 더 좋은 것은 두말하면 뭣하겠는가. 그리고 노화가 진행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 그런데 오늘은 야근하느라 운동을 하지 못했다. 내일 테니스 분기대회가 있어 연습했어야 했는데 아쉽다.

작가의 이전글 철인 5종 함께 하실래요?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