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단계, 이론 편​ : 발성훈련 편

5가지 순서

by mbly

발성 편, 목소리 훈련 왜 해야 해? 메라비언의 법칙 잘 읽어보셨나요?


결론은 ‘내용을 제대로 실어주기 위해서 목소리 훈련을 해야 합니다!’였습니다. 자, 그래서 각자의 목표를 설정하셨을 거예요.


자신이 있다는 걸 알려주는 목소리를 가질 거야!

믿어도 된다는 걸 알려주는 목소리를 가질 거야!

따뜻한 사람이라는 걸 보여주는 목소리를 가질 거야!


하나씩 정해두셨죠? 그걸 기억하시면서 훈련 시작해 볼게요.



발성 훈련 순서



1) 자세 잡기 : 귀 어깨 일직선, 후두 내리고(우우우)

2) 숨 들이쉬기 : 윗배 부풀리기, 근육 움직임 관찰하기

3) 숨 내쉬기 : 쓰으~~ (일정하게)

4) 소리 얹기 : 쓰으~~ 에서 즈~~

5) 입모양 바꾸기 : 즈~~ / 아~ / 아에이오우~ / 가갸거겨~


이 5가지 단계를 차례로 해 볼 텐데요, 아마도 생각보다 쉽지 않을 겁니다. 그래도 하나하나 해보면서 감을 익혀나간다고 생각하시고 따라와 보세요.




1) 자세 잡기 : 곧은 자세가 전부다!



우선 자세를 바르게 잡아보겠습니다. 호흡도 그렇지만 발성에서도 자세를 바로잡는 건 정말 중요해요. 공기와 소리가 오가는 길이 곧고 넓게 뚫려 있어야 방해를 안 받겠죠.


방해를 받는다는 이야기는 걸걸한 소리가 나온다거나 목이 아프다거나 째지는 소리가 들린다거나 이런 걸 의미합니다. 같이 해보면서 읽어보세요.


앉아서 해도 되고 서도 되는데요, 우선 어깨와 허리를 곧게 펴 볼게요. 시선은 정면을 향하고요. 되셨나요?


지금 어깨에 힘이 들어간 분 있으실 거예요. 어깨를 뒤로 한 번 돌리면서 풀어주고 아래로 자연스럽게 떨어뜨려 줄게요. 힘이 빠졌죠? 그렇다고 축 늘어뜨리라는 게 아니라 의식해서 어깨를 당겨올리지 말고 자연스럽게 내려주라는 의미입니다.


지금 이 자세를 옆에서 보면 귀와 어깨가 일직선이 되어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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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 거울 한 번 보세요. 일직선 맞나요? 안 되어 있는 분들도 계시죠? 이분들은 턱을 뒤로 좀 당겨 주셔야 할 거예요. 거북목인 분들이 많아서 목이 앞으로 튀어나와 있는데 본인은 자연스럽다고 인식하는 분들이 많이 있을 거거든요. 이중턱을 만든다는 생각으로 뒤로 당겨서 목과 어깨를 일직선상에 둡니다.



허리 펴고

→ 어깨 펴고 : 돌려 내려놓고

→ 턱 뒤로 당기고

→ 귀와 어깨 일직선 맞추고



자, 그 다음에 후두를 내려준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이건 뭐냐면, 목젖 부분 있잖아요? 남자분들은 특히 잘 보이시죠? 목에 툭 튀어나와 있는 혹 같은 부분? 요걸 아래로 내려줄 겁니다.


후두가 내려가면 목구멍이 더 넓어져서 소리가 이동하기에 좋거든요.


후두를 어떻게 내려주냐?


하품을 한다

물을 삼키다 중간에 멈춘듯한 느낌으로.

우우우 비법을 쓴다.



- 하품

그냥 기지개 쭉 펴고 하품 한번 해보세요. 그때는 내가 이렇게 입이 컸었나 싶을 정도로 목구멍도 커지고 입도 커져요. 한번 해볼까요? 입 벌린 그대로 스탑! 자 그 상태가 후두가 내려간 상태입니다.


자, 다시 한번 하품하고 입 벌린 상태에서 스탑. 소리 한번 내보실래요? 아~~~ 성악하는 것 같기도 하고 좀 다른 소리가 나올 겁니다. 요 느낌 기억해 주세요.


- 물을 삼키다가... 그대로 멈춰라!

물을 꿀꺽꿀꺽 삼키다가 중간에 멈춰보세요. 목구멍에 물을 머금고 있는 거예요. 이때도 내 생각보다 훨씬 목구멍이 넓다는 걸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자 그 상태에서 소리 한번 내보기. 아~~~~ 어때요? 하품할 때 냈던 그 아~ 소리랑 비슷하죠? 요것도 기억해 두시고요.


-우우우 비법

자, 이건 마지막으로 남겨둔 비장의 후두 내리기 비법.


후두, 목젖 부분에 손가락을 올려보세요. 얘가 움직이는 걸 손가락으로 느끼면서 할 거예요. 자, 이 상태에서 우우우우우~ 소리를 낼 건데, 그냥 내지 말고 '솔파미레도' 이렇게 음을 따라서 우우우우우 소리를 내는 거예요.


위에서부터 점점 아래로 음을 내리면서 '우우우우우' 목소리가 가라앉아서 안 나올 때까지 우우우 해보세요. 무슨 말인지 아시겠죠? 아마 음이 내려가면 후두도 같이 따라 내려갈 겁니다. 느껴지시죠?


그리고 목소리가 안 나올 때 그 지점에서 한 음만 올려보세요. 다시 말해서 목소리가 나오는 마지막 우 - 목소리가 안 나오는 우, 이 지점 이해되시죠?


‘목소리가 나오는 마지막 우 그 지점을 우리는 유지한다~’ 이렇게 생각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소리가 생각보다 되게 낮죠? 혹은 생각보다 높은 지점에서 멈추는 분들도 있을 거예요. 이게 뭐냐면, 우리의 기본음, 기본 목소리에요. 목소리가 나오는 마지막 우 그 지점의 소리가 우리 목이 가장 편안해하는 소리인 거죠.


생각보다 낮다!라고 느끼시는 분은 평소에 자기 본래 톤보다 톤을 많이 올려서 말씀하실 테고, 생각보다 높다!라고 느끼시는 분은 그 반대겠죠? 저는 본래 톤보다 많이 올려서 이야기하고 있었다는 걸 깨달았고요, 그래서 콧소리, 비음도 많이 섞여 들어가고 있었어요.


MBC 놀면 뭐하니에서 이효리씨의 발성 연습 장면을 보는데 이효리 씨는 본래 톤보다 많이 낮춰서 말씀하시는 분이셨더라고요.


나의 본래의 톤, 키톤을 찾고 싶은 분들은 '우우우' 비법을 꼭 써보시고요, 하품하기, 물먹다 멈추기 이것도 같이 해보시면서 목구멍이 넓어진다는 건 무슨 의미인지 잘 찾아가 보시기 바랄게요.


다음으로 '숨 들이쉬기' 해보겠습니다.




2) 숨 들이쉬기



호흡훈련이 아니라 발성 훈련인데 그래도 다시 한번 숨쉬기부터 해볼 텐데요, ‘아니 지난번에 누워서 다 했잖아?’ 하실 수도 있겠지만 이번 숨쉬기는 조금 다릅니다.


지난번 호흡훈련에는 몸의 움직임, 윗배가 어떻게 나오고 들어가는지에 주목해서 숨을 쉬어 봤다면, 이번에는 목구멍을 크게 만들어 유지한 채로 숨을 쉬어 보는 연습을 할 거예요. 목구멍에 주목하는 것이지요.


자, 우리 같이 후두 내린 거 기억하시죠?


하품하고 / 물 먹다 멈추고 / 솔파미레도 음을 내리면서 우우우우우 따라 해보셨을 거예요.


이렇게 후두를 내린 상태에서, 다시 말해서 목구멍을 넓힌 상태에서 숨이 풍성하게 들어가고 나가고, 요걸 연습할 겁니다. 같이 해볼게요.


먼저 자세 바로잡겠습니다. 바른 자세 어떻게 잡았죠? 거울 보면서 귀와 어깨 일직선 만들어주시고요, 이중턱을 만들듯이 턱을 뒤로 쑤욱 당겨줍니다. 후두 내리고(하품, 물먹다 스탑, 우우우우우). 여기까지 OK?


이제 한 손은 윗배에 가볍게 대세요. 나머지 한 손은 그냥 아래로 떨어뜨려도 되고, 갈비뼈 쪽에 가볍게 얹어도 됩니다. 익숙하지 않은 자세라서 어깨가 살짝 굳을 수도 있어요. 어깨를 한 번 더 뒤로 돌려서 힘을 빼 주고 아래로 늘어뜨립니다.


자, 숨 들이쉬어 볼게요.


천천히 쑤욱 들이쉬어도 괜찮지만 단번에 세게 콧볼이 들어갈 만큼 숨을 들이쉬어도 됩니다. 저는 빠르게 들이쉬는 게 더 좋더라고요. 천천히 하면 머리가 핑~ 돌아서.


그리고 숨 들이쉴 때 2가지 기억할게요. 윗배와 후두.


- 아랫배 억지로 내밀지 말고 윗배까지만 충분히 부풀린다, 기억나시죠? 호흡훈련에서 배운 대로?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은 목구멍!


- 들이쉴 때 목구멍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들이쉬어 주셔야 해요. 후두는 계속 아래로 내려가 있습니다.

잘 되시나요?




3) 숨 내쉬기



이제 숨을 내쉴 거예요. 입을 '이'모양으로 만들어주세요. "쓰~~" 하면서 숨을 내쉴 겁니다.


발성훈련이지만 아직까지는 바람 소리만 낼 거예요. 후두가 위로 팍 올라가지 않도록 신경 쓰면서 최소 5초에서 10초까지 일정하게 숨을 내뱉어 주세요.


들이쉬고,

"쓰~~~~~" (5초~10초)


되셨나요? 고르게 "쓰~~~"가 나올 수 있도록 여러 번 연습해 보세요. 자, 여기까지 발성 훈련 순서 중에 3번까지 다 했습니다.


1) 자세잡기
2) 숨 들이쉬기 : 윗배 부풀리기, 근육 움직임 관찰하기
3) 숨 내쉬기 : 쓰으~~ (일정하게)



이제 남은 건 이 2가지 입니다.


4) 소리 얹기 : 쓰으~~ 에서 즈~~
5) 입모양 바꾸기 : 즈~~ / 아~ / 아에이오우~ / 가갸거겨~


잘 따라오고 계시죠? 호흡하는 것보다 자세잡기가 더 어렵다고 하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아요. 잘못된 자세가 습관이 되어버려서 바른 자세가 오히려 불편하다고 느끼시지요.


바른 자세가 몸에 익을 수 있도록 좀 불편하더라도 꼭 훈련을 해보시길 바래요!




4) 소리 얹기



소리 없이 바람만 빼던 "쓰"에서 소리를 넣은 "즈"로 바꿔볼게요. 벌이 윙윙거리는 소리를 내듯이, 영어 z를 발음하듯이 "즈~~"를 5초간, 잘 되면 10초간 해봅니다.


숨 들이쉬고,

"즈~~~~~~" (5초~10초)


어때요? 쉽지 않죠? 생각보다 이게 쉬운 작업이 아니에요. 그래도 다시 한번 소리를 고르게,


"즈~~~~~~~"


잘 되시나요?

이제 입모양을 바꿔볼게요.




5-1) 입모양 바꾸기 : “아~”



마지막 5단계입니다. 다 왔어요. '즈'를 '아~~'로 바꿔보겠습니다. 자세도 똑같고 바람이 나오는 정도도 똑같고, 입만 여는 거예요. 그런데 입모양이 바뀌면 또 후두가 위로 팍 올라가버릴 수 있으니까 조심하시면서 후두를 그 자리에 유지한 채로 "아~~~" 해볼게요.


숨 들이쉬고,

입을 열고,

"아~~~~~~" (5초~10초)


어때요?


후두가 위로 올라가버려요! 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약간 움직이는 건 괜찮지만 갑자기 위로 휙 올라간다 싶으면 처음으로 다시 오는 거예요.


자세 바로잡고, 하품하면서 후두 내리고, "쓰"부터 한 다음, "즈", "아"로 천천히 이어보세요. 중요한 건 자세에요. 목을 열고 소리를 내는 자세, 그 감을 갖고 가셔야 합니다.



-이미지 트레이닝

상상해 보세요. 이미지 트레이닝을 같이 하면 몸도 같이 반응합니다. 왜 레몬 그림만 봐도 입에서 침이 고이는 것처럼, 상상이 실제 몸의 움직임에 도움을 많이 줘요.


소리 내실 때 실제로는 입에서 소리가 나가고 있지만 명치에서 울려 퍼지고 있다고 상상해 보세요그러면 몸이 절로 부풀어 오를 겁니다. 톤도 낮아지고요.


입 앞쪽이 아니라 목뒤에서 소리가 울려 나온다는 상상도 해보세요. 역시 목구멍이 저절로 좀 더 넓어집니다.


명치에서

목뒤에서

소리가 왕왕왕


이해되시죠?




5-2) 입모양 바꾸기 : “아에이오우~”



아에이오우, 이건 심화과정이라 할 수 있어요. 입모양도 바꾸고, 톤도 바꿀 겁니다. 입모양을 바꾸고 톤도 바꿨지만 바른 자세가 그대로 유지되는지, 목구멍에서 공명이 잘 울려퍼지는지 그걸 익히는 훈련이에요.


먼저 입모양 바꾸기입니다.


-아에이오우 : 입모양 바꾸기

"즈"에서 "아" 하고 발성연습을 하던 것을 "아에이오우"로 바꿔보는 겁니다. 천천히 하나씩 소리를 내볼게요.


자세부터 잡읍시다. 다 아시죠? 귀와 어깨 일직선 만들고, 목은 뒤로 쑤욱 넣고요, 한 손을 윗배에, 나머지 한 손은 그냥 아래로 내립니다. 하품해서 후두 내려주고, 어깨 돌려 내려서 힘 한 번 더 빼주고. 그 다음, 숨을 들이쉽니다. 윗배만 부풀리는 거예요. 들이쉬셨나요? 자, 이제 내쉴 겁니다.


입을 '이'모양으로 만들어주고, "쓰~~" 그 다음 "즈~~"그 다음"아~~~" 마지막으로 "아에이오우~"로 바꿀 겁니다.


자세 잡고,

쓰~~~

즈~~~

아~~~

아에이오우~~~


이때 주의해야 할 것이 있어요. “아~” 하고 쉬고, “에~” 하고 쉬고 이렇게 말을 하라는 것이 아니라, 소리를 일정하게 쭉~~~ 내면서 입모양만 바꿔서 '아'에서 '에'로, '에'에서 '이'로 가는 겁니다. '아'라는 발음에 '에'가 스며들듯이. 아셨죠?


'아'에서 '에'로 넘어가면 후두가 확 올라와버릴 수 있습니다. 주의해서 안 올라오도록, "아에이오우"를 한 호흡으로 그리고 한 톤으로. 도레미파로 치면 도-도-도-도-도 이렇게 한 음으로 아에이오우를 하는 겁니다. 하실 수 있겠죠?


해볼게요. 숨 들이쉬고,


"아에이오우~" (도-도-도-도-도)


되셨나요? 네, 어려우실 거예요. 괜찮아요.

숨도 끝까지 잘 안 쉬어지고, 입모양을 바꾸면 후두가 확 올라가면서 자세가 흐트러지시는 분도 있을 거예요.


또 '아'에서 '에'까지는 괜찮은데 '이'로 바꾸니까 후두가 확 올라가 버리더라 하시는 분도 있을 수 있습니다.


'아에이오우'까지 정말 제대로 하려면, 빠르면 3개월 혹은 6개월까지 연습을 해야 감을 잡으실 수 있다고 해요. 그러니까 지금 안 된다고 너무 실망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아에이오우보다는 자세를 바로잡는 것에 더 신경 써 주시면 좋겠어요. 후두가 확 올라가 버리지 않도록.



-아에이오우 : 톤 바꾸기

우리가 늘 한 톤으로만 말할 수는 없잖아요. 내 원래 톤 보다 더 올려서 말해야 할 때도 있고, 더 내려서 말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하나하나 톤을 잡아줘서 그 느낌을 익히는 게 정석이에요. 먼저 아에이오우까지 우리 방금 했던 거 다시 해보고요.


자세 잡고,

쓰~~~

즈~~~

아~~~

아에이오우~~~


이제는 아에이오우에서 '아'를 톤을 바꿔서 해볼게요. 도레미파솔 하는 것처럼.


아↗ 아↗ 아↗

(도 - 레 - 미)


첫 번째 '아'와 두 번째 '아'는 톤이 달라야 해요. 계이름으로 치면 '도'와 '레'처럼. 이해되시죠?


에이오우도 같이 해보세요.


에↗ 에↗ 에↗

이↗ 이↗ 이↗

오↗ 오↗ 오↗

우↗ 우↗ 우↗

(도 - 레 - 미)


이해되시죠?


음을 올렸더니 후두가 훅 올라가는 느낌이 나거나, 자세가 흐트러진다. 그러면 다시 톤을 낮추고 처음부터 연습을 하셔야 해요. 톤이 바뀌어도 자세는 그대로 유지되어야 합니다. 후두가 확 올라가거나 어깨가 확 올라가거나 하면 안 돼요.


저는 처음에 톤을 올리면 비음이 바로 나와버리더라고요. 후두가 올라와 버리면서 목구멍이 좁아지고, 그러니까 입으로 나갈 숨이 코로 나가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코가 울리는 게 느껴지면 즉시 다시 그전에 했던 톤, 전에 했던 음으로 내려서 발성연습을 했습니다. 쉽게 말해서 '도, 레, 미' 하는 동안 '미'에서 코가 울리면 다시 '레'로 바꿔서 발성연습을 했다는 이야기지요.




자.. 어색하시죠? 이게 뭐 하는 건가 싶기도 하실 테고. 자연스럽게 말을 해야 할 것 같은데, 평소보다 몸에 더 힘이 들어가는 것 같기도 하고.


맞아요. 지금은 많이 어색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제대로 좀 해보고 갈 필요가 있어요.


이거 우리가 왜 하는 거냐면 결론적으로 힘 빼고 근육의 긴장 풀고 자연스럽게 목구멍 넓히려고 하는 건데, (그 상태에서 나오는 소리가 참 좋은 발성이거든요) 그치만 그냥, '힘을 빼세요, 자연스럽게 하세요'라고만 하면 어디에 힘을 어떻게 빼고 뭐가 자연스럽다고 하는 건지 감을 잡기가 어럽습니다.


그래서 지금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고, 어렵고 어색하더라도 한번 해보기는 해야 해요.


바른 자세에서의 근육의 움직임이 어떻게 된다는 건지 몸으로 체험해 보셔야 힘 빼라는 소리가 무슨 소린지, 어떤 근육을 풀어야 한다는 건지, 이때 어떤 근육은 긴장을 오히려 줘야 한다는 건지 알 수 있어요.


자연스럽게 하세요~가 그냥 몸에 힘을 완전히 다 빼라는 게 아니거든요. 힘을 뺄 건 빼고, 넣을 건 넣어줘야 합니다. 지금은 좀 어색하더라도 계속 훈련을 해보시면 ‘자연스럽게’ 이게 어떤 말인지 점점 알게 되실 겁니다. 믿고 한 번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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