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mbly Oct 19. 2023

엄마 차에선 "피카츄피카츄" 하면 좋겠다

좌회전 깜빡이

"엄마, 차에서 왜 '띡똑띡똑' 소리가 나?"


"왼쪽으로 가고 싶을 때 깜박깜박하는 불빛을 켜서 다른 차에게 알려줘야 하는데, 그 불빛을 켜면 띡똑띡똑 소리가 나. 엄마차는 '띡똑띡똑' 다른 차는 '똥똥똥' 다 다른 소리가 나."


"엄마, 근데 '공룡공룡' 하는 소리는 안 나? 우리 차는 '공룡공룡' 소리가 나면 좋겠다. '피카츄피카츄' 이렇게 나거나. 그러면 재밌겠다 그치?"


"으악 엄마는 아니~~~!!!"

귀가 어지러울 것만 상상하는 갬성없는 에미.

매거진의 이전글 원뚱이는 oo이야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