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도 프리랜서가 있습니다
비정규직으로 일하면서 가장 좋았던 때를 하나 고르자면, 아이러니하게도 코로나가 유행하던 시기였다. 시간강사 3년 차.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강의는 무기한 연기되었다. 언제 다시 시작될지 알 수 없는 상황이었다. 시간당 받는 수업료가 유일한 소득이었는데. 또다시 무소득자가 되었다.
프리랜서를 대상으로 코로나 지원금을 준단다. 프리랜서임을 증빙하는 서류와 코로나 이전 소득 대비 감소 내역을 증빙하는 각종 서류를 제출하고 기다렸다. 다행히 대상자로 선정됐다. 지원금을 받는 기간 동안 강의는 계속 미뤄졌고, 몇 차례에 걸쳐 지원금이 들어올 때마다 프리랜서라서 다행이라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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