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y & Monica's [en route]_332
*은퇴한 부부가 10년 동안 나라 밖을 살아보는 삶을 실험 중이다. 이 순례길에서 만나는 인연과 문화를 나눈다._이안수ᐧ강민지
♧ from 가족
오늘 한국은 어버이날이라
효정이랑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세상을 탐험하시는
부모님 생각을 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건강을 제일로 생각하고 세상을 다녀주세요.
한국에 있는 모든 가족들의 가장 큰 걱정이
부모님의 건강한 여정임을 마음에 항상 담아두시며!
부모님께서 마주한 다이내믹하게 재밌는 세상을
저희도 경험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_효정 영대
*부모님
감사합니다. 건강하게만 여행하세요
*건강하게 여행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머님 아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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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o 그리운 이들에게
효정, 영대!
너무나 고맙구나.
서로 존중하고 조화롭게 잘 살아주니 그것이 효도다.
누구나 다르게 태어난 이유가
저마다의 색과 빛을 부여하기 위한
조물주의 정교한 계획임을
엄마 아빠가 45년을 함께 걸으며 알았다.
서로 다른 색깔이
인생을 더욱 빛나게 한다는 사실을 알고 나니
엄마 아빠가 서로 다르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그 다른 것들 중에서
서로의 장점을 더 많이 발견하는
지혜를 발휘하도록 하면 좋겠구나.
세심하게 관찰하면 하루에 한 가지 이상의
새로운 장점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부부가 평생을 함께하는 중에 이 발견 보다
더 큰 기쁨도 없더구나.
매일 같은 사람 같지만
조금만 다른 각도로 보면
발견이 매일 쌓여간단다.
그 장점은 샘물과 새싹 같아서
새로 솟고, 시나브로 자란다.
아빠 엄마의 모든 여정에서
'행복은 발견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바꿀 만한 증거를 찾지 못했다.
효정 영대의 마주 보는 시간 속에서
혹은 같은 방향을 바라보는 관계 속에서
깨달음의 즐거움을 만끽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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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리, 주리, 효정, 영대의 마음을 닮은 평화로운 마을에서
방금 아침 산책에서 누린 평화로운 풍경에 사랑을 담아 보낸다.
_도미니카공화국, 카리브해가 내려다보이는 Samaná의 숙소에서 엄마 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