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시작이 있다는 것은 감사한 일
편안한 장소에서 어깨, 골반, 다리에 힘을 빼고, 온전히 이완된 자세로 앉습니다.
어깨를 으쓱하며 마시는 숨에 끌어올렸다가, 편안하게 굴려 이완합니다.
바닥에 앉아있다면, 다리를 겹치지 않게 책상다리로 앉아
양팔을 무릎 앞에 짚고 살짝 엉덩이를 뒤로 밀었다가 척추를 한 단 한단 곧게 세워봅니다.
꼬리뼈를 말며 아랫배에 힘을 약간 주어 자연스럽게 바르게 앉습니다.
의자에 앉아있다면 어깨와 골반을 등받이에 깊게 기대어 앉습니다.
양팔을 자연스레 떨어뜨려 허벅지 위에, 손바닥이 하늘을 볼 수 있게 올려둡니다.
편안하게 눈을 감고, 호흡에 집중해봅니다.
온몸으로 마시고, 가늘고 길게 내쉬어봅니다.
호흡에 잠시간 주의를 집중합니다.
온몸에 공기를 가득 채우며 마시고,
손끝과 발끝으로 에너지의 순환을 느끼며 내쉽니다.
일 년 중 공휴일이 있는 날은 선물 같습니다. 휴일에 일을 하더라도, 왠지 한가해지는 느낌을 많은 사람들이 즐기고 있는지, 요즘은 '워케이션' 즉 워크, 그리고 백케이션이라는 단어의 합성어도 유행합니다.
연휴 속에서 즐긴 일탈은 왠지 끝이 있기에 아쉽습니다. 그러나 아쉬움마저도 연휴의 한 부분입니다.
언제든 돌아올 일상이 있다는 것은, 어찌 보면 감사한 일일지도 모릅니다. 일상은 우리 삶을 지탱하는 하나의 뿌리이기 때문입니다. 매일 일상적으로 일어나 일하고, 먹고, 또 퇴근해 휴식을 취하고, 때로는 일상 사이사이 취향이 들어 있는 활동을 더하고. 우리는 일상을 기반으로 휴식과 취미를 채우며 살아갑니다.
만일 탄탄하게 잡혀있는 일상이 없다면, 어쩌면 휴일조차 편하게 지내지 못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니, 다시 시작되는 휴일을 평안하고 감사하게 느껴보면 어떨까요.
일상의 휴일, 휴일 속 일상을 느끼다 보면, 커다란 순환을 거듭하며 우리는 꾸준히 살아감을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다음의 휴일이 찾아올 때까지, 일상을 꾸준히 이어가는 우리가 되기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