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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운동심리학자와 건강한습관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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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김예림 Dec 05. 2022

2022 눈물 정산 송년회 초대

치유, 정화, 명상, 해소가 있는 아주 특별한 송년회

참석을 희망하시는 분들과의 소통을 통해 날짜를 12.26 (월) 로 변경하였습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의 참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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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를 돌아보면서, 무슨 일이 있었지 하고 회상하는 도중, 묘한 슬픔이 느껴졌습니다. 좋았던 일, 힘들었던 일, 뿌듯했던 일들이 하나 둘 떠오르는데, 그 모든 일들이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이미 '지나간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지나가버린 경험 속에서 느꼈던 감정을 오롯이 만났는지를 다시 돌아보니 어쩐지 기쁨도, 뿌듯함도, 아쉬움도, 슬픔도, 속상함도 느낄 새가 충분치 않았습니다.

지나가는 시간을 살아내며 울 틈 없이, 웃을 틈 없이, 그저 어른인 척, 괜찮은 척하며 살아가는 사이 마음 깊은 곳에 '눈물이 그렁그렁한, 미처 만나지 못한 감정들을 가득 끌어안고 있는 또 다른 나'의 존재가 있다는 걸 느꼈습니다. 분명 열심히, 뿌듯하게 한 해를 살았는데도, 저는 그렇게 울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한바탕 울고 나니, 왠지 가벼워졌습니다. 내 감정을 오롯이 느끼는 경험은 충만하고 감사한 경험이었습니다. 나를 만나는 방법은 여러 가지겠지만, 감정을 충분히 느끼고 흘려보내는 경험은 더욱 소중하게 느껴졌습니다. 저와 비슷한 누군가와 이러한 경험을 나누고 싶어 '눈물 치료' 즉 눈물을 매개로 한 심리치료에 대해 자료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눈물 치료는 인간이 가진 감성능력을 활용한 치료법이다"

"눈물은 정서를 다시 원래대로 복구시키는 정서 해소 단계로 안내하는 것이다"

"절망으로부터 나가기 위해 흘리는 용서, 감사, 소망, 내려놓음의 영적 성숙을 이끄는 눈물은 우리를 아픈 만큼 성숙하게 한다."

"독서, 시, 소설, 희곡, 영화 등을 통해 많은 눈물을 경험할수록 역경에 대한 면역력이 증가된다."

"타인의 눈물 나는 고난을 듣는 눈물 치료 속에서 함께 깊은 공감 속에 눈물을 흘릴 때 답답했던 나의 마음도 시원해지는 치료가 일어난다."

1. 2022 눈물 결산 송년회 취지

다양한 이론과 사례를 접하며, 보다 성숙한 눈물을 나눌 수 있도록, 안전하고 따뜻한 공간 안에서 이야기를 나누며 2022년, 한 해 동안 혹은 그 이상 참아온 눈물을 함께 공감하는 시간을 마련해 보기로 했습니다. 소소하게, 하지만 밀착 감 있게 깊은 시간을 나눌 수 있을 거라 생각하면서.

2. 신청 방법

2. 2022 눈물 결산 참여 방법

https://event-us.kr/m/52139/2655

이벤터스 링크를 통해 신청하고, 참여 안내를 받은 후 2022년 12월 29일, 목요일, 망원동 슴슴 집에 찾아오세요.

① 눈물 나는 기억을 준비해주세요. 스토리텔링에 도움이 될 도구를 가져오셔도 좋아요. (그림책, 시, 사진, 노래, 음식 등등)

② 손수건을 준비해주세요. (내가 흘리는 눈물을 오롯이 담아낼 수 있도록)

③ 어떤 기억이나 이야기 모두 다 괜찮으니, 안전하다고 느끼며 개방된 마음을 가지고 오세요.

3. 모임 진행 방법

모임 진행은

1. 망원동 슴슴 집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됩니다.

2. 온라인 참여를 희망하는 참여자의 경우 명상, 요가 등 참여형 프로그램의 경우 Zoom으로 참여하실 수 있지만 일부 집단상담 치유 프로그램의 경우 참여가 불가능합니다.

4. 모임 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