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삶표연탄

커뮤니티 마이스, 관계의 기술!

by 이유 임민아

그저께 전북 부안에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왔다.
마을호텔, 커뮤니티 마이스(MICE), 로컬여행을 주제로 발제와 토론이 이어졌다.

기획자와 주민들이 함께 구슬을 꿰듯 관계를 엮어가는 ‘관계의 기술’이 마을호텔과 커뮤니티 마이스의 핵심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개념보다, 그 안에서 실제로 작동하는 사례가 궁금했다. 현장에서 겪는 시행착오와 갈등, 그걸 풀어내는 과정이 궁금했다.

커뮤니티 기반의 관광과 마을 비즈니스는 자본(돈)에만 의존하는 방식이 아니다. 지역 안에 이미 존재하는 식당, 카페, 숙박, 회의 공간 같은 자원과 그 자원을 이어주는 사람들의 관계망, 즉 사회적 자본을 바탕으로 함께 만들어가는 일이다.



‘관계의 기술’은 단순히 협력하는 기술을 넘어 각자의 입장과 자원을 이해하고 조율하면서, 지역 안에서 함께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실천이다.

설득하거나 주도하는 방식이 아니라, 서로 다른 속도와 방식의 사람들을 잇고 공동의 흐름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다.

“예뻐야 한다, 예쁜 걸 보는 눈이 있어야 한다.”


이 말이 불편했는지, 돌아오는 길 내내 귓가에 맴돌았다. 자본으로 인스타그래머블한 공간을 만드는 것이 지속가능한 방식이라 말할 수는 없다.

진짜 과제는 마을 안에서 상생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서로를 살리는 협업과 협동의 구조를 만들어가는 일 아닐까.



마을만들기전국네트워크 대화모임 다녀와서...


삶표연탄을 커뮤니티 인포메이션으로, 관계안내소로!!


마을의 자원과 사람, 이야기를 연결하는 출발점으로서의 삶표연탄을 상상하면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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