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틀 포레스트> 속 음식 #4
극 중 혜원이가 시골집으로 돌아가서 얼마 안 됐을 때, 집에 이렇다 할 식재료가 없었을 때 만들어 먹었던 음식.
미리 반죽을 만들어 놓고 반죽이 숙성되는 동안 눈을 치웠던 혜원이는 뜨끈한 수제비 국물을 먹고 캬!!! 를 외쳤었죠? 그런데 그거 아세요? 뜨거운 국물 요리는 한 여름에도 끝내준다는 사실을...!
<고추장 수제비> 만들기
재료 : 밀가루 2컵, 물, 소금 약간, 식용유, 감자 2개, 대파 2대, 청양고추 1개, 된장 1, 고추장 2, 국간장 1,
다진 마늘 1
1) 볼에 밀가루를 넣고 소금 한 꼬집과 식용유를 약간 넣고 물을 조금씩 부어주면 반죽해 줍니다.
2) 반죽이 마르지 않도록 천이나 비닐을 덮어주고 냉장고에 약 2시간 넣어둡니다. 참고로 저는 그냥 20분 지나고 사용했습니다. 쫄깃함을 원하는 분들은 기다림의 인내를.
3) 감자를 넣으면 국물이 걸쭉해집니다. 영화 속 수제비처럼 맑은 국물이 좋으시면 감자를 넣지 않는게 좋습니다. 저는 걸쭉한 걸 좋아해서 2개 넣었습니다. 감자는 좀 두껍게 썰어주시고 대파는 적당히 취향껏 썰어줍니다. 칼칼한 걸 좋아하시면 청양고추도 넣어주세요!
3) 멸치나 다시마, 채소 등을 이용해 육수를 내주세요. 그냥 물로 하셔도 상관은 없습니다. 육수에 된장과 고추장을 풀어주고 이때 감자도 함께 넣습니다. 육수가 한번 끓어오르면 불을 약하게 줄여주고 수제비 반죽을 떠 넣어 줍니다. 맛있는 수제비를 먹기 위해서는 인내가 필요합니다...!
4) 중간에 간을 보고 자신의 입맛에 맞게 국간장이나 소금으로 간을 맞춰주세요. 다진 마늘도 넣어줍니다. 수제비가 어느 정도 거의 다 익었을 때쯤 대파와 고추를 넣고 수제비가 완전히 다 익을 때까지 중 약불로 끓여줍니다.
5) 수제비가 완성되길 기다리며 배추전도 부쳐봅니다. 반죽을 만들고 배추에 반죽을 골고루 입혀준 뒤 노릇노릇하게 부쳐주면 완성입니다!
6) 예쁘게 담아 맛있게 먹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