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one's mom, no wife, just me.
눈 비비며 일어나
남편과 아이 아침밥 해먹이고 준비하고
아이를 열심히 꼬드겨(?) 유치원 보내고 나면
엄마는 혼자가 된다.
아니 이제 나는 누구의 아내도 아니고 누구의 엄마가 아니어도 된다. (아이 하원 시간까지만...)
그런데 엄마라는 타이틀, 아내라는 수식어를 빼면 나는 뭘까? 나는 무슨 생각을 하고 사는 걸까?
짧은 시간 이제 나는 나를 명명하기 위한 작은 일을 시작하려 한다.
그게 아주 보잘것없는 끄적임이라도..
그냥 그게 나인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