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을 함께한 코듀로이 꽃무늬 치마.
5년을 함께한 로퍼.
꽃샘추위와 간절기에 유용한 오래된 나의 친구들.
나는 한겨울 추위보다 꽃샘추위를 더 춥게 느껴진다. 으슬으슬하게 스며드는 한기를 싫어해서 늦게까지 니트와 내복을 껴입고 봄을 나기에 봄의 화사함과 설렘을 느끼고 싶어 딱 이 시기, 꽃샘추위에 꺼내 입곤 했다. 올해도 역시.
따뜻하게 몸을 감싸면서도 봄의 기운을 잃지 않는 옷. 재질과 색감. 톤을 뒤섞고 빈지티의 여성스러운 느낌을 폼폼으로 흐트러트리며 스타일도 뒤섞는 소소한 재미로 꽃샘추위와도 놀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