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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소수의견 Jan 04. 2024

시온의정서

프롤로그

19세기말, 프라하의 묘지에 유대인 랍비들이 모여 있습니다. 사람들은 이들을 시온의 장로라고 부릅니다. 사람들은 그들이 세계를 정복할 음모를 꾸미는 중이라고 합니다.


러시아 비밀경찰은 이 이야기가 반유대 정서를 일으킬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들은 이 이야기를 책으로 만들어 배포합니다. 바로 '시온의 의정서'입니다. 이 책은 제정러시아가 무너지면서 볼셰비키를 피해, 유럽으로 흘러들어온 사람들의 손에도 들려있었습니다.


유대인들이 주도한 볼셰비키 혁명으로 제정 러시아가 무너지자, 유럽과 미국은 공포에 휩싸입니다. '시온의정서'는 이런 분위기에 편승해서 인기를 끌게 됩니다.


그중에 미국의 자동차 왕 '헨리포드'도 있었습니다. 그는 1920년대가 되자 본격적인 반유대주의자가 되었습니다. 그는 '디어본 인디펜던트'란 신문사를 설립하고 반유대주의 칼럼을 연재합니다. 그는 이 기사들을 한 권의 단행본 엮어서, '국제유대인'이란 책을 출판합니다.


한편, 1920년대가 되자 유럽에서는 나치당이 태동하고 있었습니다. 1차 세계대전의 패전으로 피폐해진 독일은 돌파구가 필요했습니다. 


이때 히틀러의 눈에 들어온 것이 헨리포드가 발행한 '국제유대인'이란 책이었습니다. 그는 쿠데타 기도로 감옥에 갇혀있는 동안, '시온의정서'와 '국제유대인'이란 책을 바탕으로, '나의 투쟁'이란 책을 내게 됩니다.


이 책은 날개 도친 듯 팔려나가게 됩니다. 그 영향으로 나치당은 인기가 치솟고 히틀러는 출소하자마자 유명인사가 되었습니다. 그렇게 독일의회는 나치당을 다수당으로 뽑고 히틀러는 독일의 수상이 되고야 말았습니다.


이때 영국의 타임지 사는 이 시온 의정서가 위조문서임을 알리는 기사를 신문에 실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더 이상 이러한 내용을 믿고 싶어 하지 않았습니다.



본 콘텐츠는 A.I 이미지 크리에이터를 활용해 영상으로 제작 연재됩니다.

(주의)

1. '나치의 기원'은 연재물로서, 현재까지 반복되는 '반유대주의'의 출처를 알아보는 다큐물입니다.  

2. 역사적 사실에 근거하나, 잘못 인용된 내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3. 제작자는 반유대주의와 인종혐오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4. 나치는 그릇된 이념으로 무고한 유대인을 학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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