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은 덥고 겨울은 답답해서
15층 발코니 창문이 열린다식구들 설득과 짜증에도고집스럽게 열린 창문
그녀가 젊었다면문틈으로 긴― 머리칼을
내려주었으련만남편과 아들을
먼― 데 보내야 했던
그녀가 웃는다
그녀의 입에서
끊임없이 들려오는추억과 안부들아, 라푼젤15층 꼭대기의 진정한 주인땅을 밟지 못할 여인이여하늘에 가까워야만 행복할
얄궂은 운명이여
황혼의 여인이여.
‘미남’입니다. 아닐 미(未) 자를 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