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낸다는 건 매일의 작은 선택이다
장을 보고 돌아오면
싱크대 위엔 늘 몇 개의 남은 물건이 있다.
그 순간마다 생각한다.
‘굳이 이게 필요했을까?’
제주에서 살다 보니
물건뿐 아니라 마음도 정리가 필요했다.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것과
잠깐의 욕심으로 채운 것들을
조금씩 구분하게 된다.
마트 계산대 앞에서
한 번 더 멈춰 서는 습관이 생겼다.
사고 싶던 걸 내려놓고,
진짜 생활에 필요한 것만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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